[단독] 북한 스키 8년 만의 외출…'마식령 키즈' 베일 벗었다
[앵커]
북한 스키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에 국제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중국에서 열린 실내 스키 대회에 세 명의 선수가 출전했는데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만든 마식령 스키장에서 실력을 쌓은 이른바 '마식령 키즈' 선수들인 걸로 보입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소미송이 힘차게 출발합니다.
기문을 치고 나갈 때 살짝 불안했지만 무사히 경기를 마쳤고, 출전 선수 11명 중 10위를 했습니다.
북한은 중국 선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아시아 실내선수권대회에 남자 1명, 여자 2명 등 선수 3명을 보냈습니다.
북한 스키가 국제대회에 나온 건 2018년 이후 8년 만입니다.
그동안은 국제대회에 나오지 않아 랭킹포인트를 쌓지 못했고, 지난 두 번의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스위스 유학시절부터 스키 애호가였던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시로 2013년 12월 마식령 스키장을 열었습니다.
비싼 장비를 설치하고 호텔과 수영장까지 지었는데, 일부 슬로프는 스키 유망주의 훈련용으로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3명 모두 2005년생 스물 한살로, 이른바 '마식령 키즈'인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스포츠 대외정책에 변화가 있을지도 관심을 모읍니다.
역도 등 일부 강세 종목을 제외하면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않아 고립을 자처해왔기 때문입니다.
체육계는 스키처럼 세계 수준과 격차가 큰 종목까지 국제 무대에 다시 섰다는 점에 주목하며, 끊어졌던 체육 교류 물꼬가 트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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