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를 살리려 과거를 꺼낸다'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 강등권 탈출 위해 '유튜브 교육'

정승우 2026. 4. 2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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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켰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47) 감독이 극단적인 선택을 꺼내 들었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이 선수단의 자신감을 되살리기 위해 과거 활약 영상까지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무엇을 잘하는지 기억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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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유튜브를 켰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47) 감독이 극단적인 선택을 꺼내 들었다. 무너진 토트넘 홋스퍼를 살리기 위해 선수들의 '과거'를 다시 보여주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이 선수단의 자신감을 되살리기 위해 과거 활약 영상까지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6년 들어 리그 승리가 없는 토트넘은 강등권 탈출 경쟁에 내몰린 상황이다.

데 제르비의 접근 방식은 단순하다. "잘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것." 그는 직접 유튜브에서 선수들의 전성기 장면을 찾아 보여주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가 무엇을 잘하는지 기억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어떤 선수는 영상으로, 어떤 선수는 대화로, 때로는 와인이나 맥주 한 잔으로 접근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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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적인 힌트도 이 과정에서 나온다. 그는 랑달 콜로 무아니를 측면에 기용한 이유를 설명하며 "그가 해당 포지션에서 뛰던 시절 영상을 보면 많은 골을 넣었다는 걸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과거 데이터를 통해 현재 해답을 찾겠다는 의도다.

상황은 절박하다. 토트넘은 현재 잔류권과 승점 2점 차에 불과하다. 남은 경기는 5경기. 한 경기, 한 골이 생존을 좌우하는 국면이다.

부상 악재도 겹쳤다. 데스티니 우도기는 근육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하고,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역시 수술 여파로 완전한 복귀 상태가 아니다.

제임스 매디슨의 존재는 그나마 위안이다. 장기 부상 이후 복귀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 실전 투입은 어렵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번 주는 출전이 어렵다. 통증이 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면서도 "그가 벤치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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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는 '심리'다. 데 제르비는 경기력 이전에 무너진 분위기를 되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영상이든, 대화든, 어떤 방식이든 상관없다. 살아남기 위해선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하는 상황이다.

강등권 탈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 데 제르비는 과거의 기억을 꺼내 현재를 살리려 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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