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병문안 정치'로 번진 공천 갈등…동병상련 감정 전한 송영길?

김재현 기자 2026. 4. 25. 19: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

< "병문안 정치" >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어제 안호영 의원의 병문안을 갔습니다.

안 의원은 전북지사 경선 결과에 항의하는 단식을 하다 병원으로 이송됐죠.

이번 공천과 단식이 친명-친청계의 계파 갈등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일부 친명계 최고위원들은 단식 농성장을 찾지 않는
정 대표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언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22일) : 이렇게 단식을 하고 있는데 한 번도 들러보지도 않고 손 한 번 잡아주지 않는 이런 모습에 대해서는 상당한 자괴감을 느낍니다.]

이렇게 비판이 이어지자 결국 병원을 찾은 겁니다.

[앵커]

그 자리에서는 어떤 얘기가 오갔나요.

[기자]

정 대표는 "12일 단식했으니 12일 입원 치료받으셔라 그리고 쾌유를 바란다." 이렇게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작 지방선거 공천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걸로 전해집니다.

[앵커]

그러니까 안 의원이 듣고 싶은 답은 못 들은 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전북지사 후보 공천은 물론 이번 지방선거 공천이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불만도 없는 공천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3일) : 그 어떤 선거 때보다 중앙당사 앞에서 항의 시위, 삭발, 단식의 광경을 찾아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러자 오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도 안호영 의원을 병문안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사진과 함께 "신속하고 공정한 결론을 기대한다"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자신의 원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이 아니라 연수갑으로 공천받은 데 대한 불만을 갖고 사실상 정 대표를 겨냥하며 안 의원에게 동병상련의 감정을 전한 거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옵니다.

[PD 손평집 작가 김현정 영상디자인 곽세미 영상자막 조민서 송재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