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은 "오해 부분 사과"…대표는 "차관보 혹은 그 이상" 반박
[앵커]
장동혁 대표가 미 국무부 ‘차관보급’ 인사를 만난 것 관련해서 국민의힘 대변인이 사과했습니다. 두 차례나 오류가 있었던 걸 인정한 건데 정작 장 대표는 또 "해당 직책의 직급은 분명 차관보 혹은 그 이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의 방미 일정과 관련해 잘못이나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 국무부 차관보급' 만남과 관련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점은 분명 잘못이라고 인정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오해가 있거나 또는 저희가 잘못 알려드린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분명히 잘못된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제1야당 대표로서 행보에는 엄중함과 무거움이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장 대표가 국무부 차관보를 만났다고 설명했다가, 해당 인사가 개빈 왁스 차관 비서실장으로 드러나 정정했습니다.
또 장 대표가 만난 다른 인물 역시 '차관보급'이라고 했다가 미 국무부 '수석 부차관보'였다는 JTBC 보도가 이어지면서 논란은 계속됐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차관보 권한대행' 직함으로 회의에 참석해 차관보급으로 표현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독자적 정책 권한을 가진 미국 국무부 '차관보'는 대통령 지명과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하는 정식 직위입니다.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마이클 디솜브레이고 장 대표와의 회의에 참석한 세스 베일리는 그 아래 '선임 부차관보'입니다.
하지만 대변인이 사과한 지 얼마 못 가 장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직책의 직급은 "분명 차관보 혹은 그 이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뒷모습을 공개한 개빈 왁스 차관 비서실장의 직급에 대한 추가 설명으로 보이는데 "직함을 가지고 깎아내릴수록 외교 성과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빈손 외교'라는 비판을 자초한 것도 모자라 외교를 선거 도구로 전락시킨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영상편집 류효정 영상디자인 곽세미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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