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넘어 세계로"…한국시장 두드리는 中 전기차
[앵커]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가 개막했습니다.
첨단 전동화 기술부터 로보틱스까지 볼거리가 다양한데요.
특히 올해는 새로운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한국 진출을 앞두고 있어, 각 기업의 전략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장한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엄청난 인파와 함께 막을 올린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
전시된 차량은 1,400여 대,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만 181대에 달합니다.
'안방'에서 개막한 만큼 중국 기업들의 기술력도 돋보였는데, 저마다 독특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차량 및 로보틱스 기술을 자랑했습니다.
장난스럽게 발을 구르는 로봇 강아지와 휴머노이드가 전시장 곳곳에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로봇택시도 시선을 끕니다.
핵심 차종 중 눈에 띄는 건 단연 전기차.
내수 기업 점유율이 압도적인 중국 자동차 시장은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도 꼽힙니다.
<팡 · 누미 마 · 쑨 /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 관람객> "전기차는 중국에서 우리 젊은 세대에게 매우 환영받고 있고, 일반적으로 순수 전기차를 선호합니다. 각 브랜드의 신에너지 자동차를 매우 인정하고 신뢰하고 있고…"
중국 대표 브랜드 지커, 샤오펑, 체리자동차는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리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7X'를 앞세워 한국 진출을 예고했습니다.
지난해 9월 한국법인을 세운 샤오펑은 한국 시장의 문을 열 모델로 전기 SUV 'G6'와 다목적차량 'X9'을 꼽았는데, 이르면 올해 3분기 선보입니다.
최근 한국에서 인력 채용에 나선 체리자동차도 산하 브랜드의 전기차 2종을 올 하반기 출시할 전망입니다.
이처럼, BYD를 시작으로 잇따르는 중국발 출사표에 수입차 경쟁 구도와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다변화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첨단기술력을 앞세운 중국 자동차들이 앞다퉈 글로벌 진출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국내 자동차 시장의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영상편집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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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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