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상 사고 잇따라…조업 선장 실종·보트 승선자 구조
주하연 기자 2026. 4. 25. 17:11

울산 동구 앞바다에서 같은 날 잇따라 해양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색과 구조에 나섰다.
25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께 동구 방어진 상진항 앞 해상에서 "사람이 없는 모터보트가 혼자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 구조대는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50대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는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에 올라 시동을 끄고 안전하게 예인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22분께에는 동구 화암 선적 1.25곘급 연안자망어선이 입항 시간이 지났는데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출동 직후 슬도 남동방 약 1.8㎞ 해상에서 해당 어선을 발견했지만, 선박에는 선장인 70대 B씨가 보이지 않았다.
발견 당시 어선은 엔진이 켜진 채 그물이 바다에 내려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27분께 화암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조업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해상에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헬기 1대와 경비정,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인근 해역을 집중 수색 중이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