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교2지구 ‘출근길 지옥’ 해소될까…광역버스 5개 노선 증차 사활
세교2신도시 교통 대란 해결 위해 서울행 등 5개 노선 확대 요청

오산시 세교2신도시의 급격한 인구 유입에 따른 광역교통난이 행정의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1만 세대 이상의 주거단지가 들어서며 서울행 버스 공급이 한계치에 다다르자, 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경기도를 상대로 광역버스 증차를 공식 요구했다.
현재 시가 파악한 교통 불편의 핵심은 세교2신도시를 통과하는 노선의 절대적 부족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해 7월 5104번 광역노선에 직접 탑승해 출근 시간대 혼잡도와 긴 배차 간격을 점검하며 시민들의 고충을 직접 확인한 바 있다.
증차 건의가 집중된 노선은 서울역 방면 5104번과 강남 방면 1311, 1311B, 5200, 5300번 등 총 5개다. 시는 노선별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1311B번과 5300번은 각 4회, 5104·1311·5200번은 각 2회씩 운행 횟수를 확대해 달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인프라 부족을 메우기 위한 단기 대책으로 대용량 버스 도입도 병행한다.
시는 지난 1일부터 5300번 노선에 기존 40석 대비 좌석 수가 30석 더 많은 70석 규모의 친환경 2층 전기버스 3대를 추가 투입했다. 올 하반기에도 4대를 더 확보해 수송 능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권재 시장은 광역교통난 해소 없이는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대광위 등 관계 기관과 노선 신설 및 증차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광역버스 이용 수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탄력적인 노선 보완 대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산=공병일 기자 hyu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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