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무패행진' 천안 박진섭 감독 "성적보다 천안의 축구 만드는 것이 우선" [MHN 현장]

박찬기 2026. 4. 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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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가 성남FC를 상대로 시즌 첫 2연승,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나선다.

박 감독은 "시즌 시작 전, 한 자릿수 순위 이내로 따라가야 되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에서 잘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상황을 계속 유지하면서 가다보면 후반기에 좋은 찬스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성적은 두 번째 문제다. 지금은 천안의 축구를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하게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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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천안, 박찬기 기자) 천안시티FC가 성남FC를 상대로 시즌 첫 2연승,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나선다.

천안은 2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을 상대로 하나은행 2026 K리그2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천안은 2승 4무 1패(승점 10)로 9위, 성남은 2승 3무 2패(승점 9)로 10위에 올라있다.

지난 라운드, 천안은 짜릿한 막판 대역전극을 만들어 냈다. 대구FC를 상대로 경기 막판까지 0-1로 끌려가고 있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4분 이준호의 천금 같은 동점골이 터지면서 극적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끝이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사르자니의 극장 역전골까지 터지면서 2-1,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는 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올 시즌 천안의 기세가 무섭다. 박진섭 감독 체제에서 천안은 쉽게 패하지 않는 팀으로 완벽하게 돌변했다. 현재 5경기 2승 3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무승부가 많긴 하지만 단 1패밖에 내주지 않을 정도로 끈끈한 팀이 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진섭 감독은 "대구전 승리했지만, 전반전에 경기력이 좋지 않았어서 고민이 많았던 한 주였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오늘 사르자니가 첫 선발로 나선다. 이준호는 벤치에 조커 역할을 맡았다. 박 감독은 "성남이 수비가 강한 팀이다. 일대일 수비가 좋은데, 사이드에서 일대일 돌파를 통해 그 부분을 파헤치기 위해서 사르자니를 선발로 기용했다"며 "이준호가 후반에 교체로 출전하면 폼이 더 좋은 것 같아서 상황에 따라서 변화를 주려고 생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중원에선 진의준을 대신해 최준혁이 중원에서 선발로 나선다. 박 감독은 "높이 부분에서 활용을 하고 싶어서 결정했다. 세트피스나 그런 부분에서 최준혁의 높이를 활용하려고 한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대구전에서 조금 안 좋은 장면이 있었어서, 최준혁이 수비에서 많은 도움을 줬으면 좋겠어서 선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전에서 이상용이 부상에서 돌아오며 수비적으로 큰 힘이 됐다. 박 감독 역시 "세라핌의 스피드를 제어하기 위해 이상용을 투입했다. 복귀전이었는데도 수비를 잘 해준 것 같다. 고태원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그 자리를 메워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의 프레이타스가 퇴장 징계로 나오지 못하고, 안젤로티는 부상으로 빠졌다. 박 감독은 "아무래도 외국인 선수들이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고, 수비적으로 부담감이 있는데 그 선수들이 빠진 부분에 대해선 우리한테 도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뎁스가 강한 팀이라 신경쓰지 않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고, 오늘 경기를 잡아낸다면 상황에 따라 승격 플레이오프권으로 올라설 수도 있다. 박 감독은 "시즌 시작 전, 한 자릿수 순위 이내로 따라가야 되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에서 잘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상황을 계속 유지하면서 가다보면 후반기에 좋은 찬스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성적은 두 번째 문제다. 지금은 천안의 축구를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하게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 기온이 높아지며 날씨가 더운 상황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박 감독은 "축구라는 게 90분, 100분 이상을 뛰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준비를 잘 해야 하고, 경기 운영적인 면에서도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힘 줘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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