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추천 무산’ 류규하 기사회생… 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경선으로 전환

이혜림 기자 2026. 4. 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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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공천에서 배제됐던 류규하 현 청장이 재심 끝에 경선 기회를 얻으며 기사회생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제15차 회의를 열고 중구청장 후보를 단수 추천하지 않고 경선으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공관위는 전날 회의에서 류 청장을 '공천 배제' 결정했지만, 이후 규정 해석 논란과 재심 요청이 제기되면서 재논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중구청장 후보는 류규하 후보와 정장수 후보 간 경선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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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제15차 회의를 열고 중구청장 후보를 단수 추천하지 않고 경선으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이혜림 기자

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공천에서 배제됐던 류규하 현 청장이 재심 끝에 경선 기회를 얻으며 기사회생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제15차 회의를 열고 중구청장 후보를 단수 추천하지 않고 경선으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공관위는 전날 회의에서 류 청장을 '공천 배제' 결정했지만, 이후 규정 해석 논란과 재심 요청이 제기되면서 재논의에 들어갔다.

공관위원장인 이인선 위원장은 "단수 추천은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 의결이 필요한데,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재심의를 거쳐 두 후보 간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3분의 2 규정이 관행적으로 엄격히 적용되지 않은 측면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문제 제기가 있어 다시 판단했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경선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전날 공천 배제 사유로는 '사회적 물의'가 언급됐지만, 명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도 재심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구체적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단수 추천 또는 배제를 확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구청장 후보는 류규하 후보와 정장수 후보 간 경선으로 결정됐다. 경선은 안심번호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후보 등록을 거쳐 오는 29~30일 실시될 예정이다.

다만 공관위는 향후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후보가 중도 사퇴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관련 문제가 명확히 드러날 경우 후보 스스로 책임지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위상 공관위원(비례)은 회의 도중 "성비위 의혹이 이어지고 여성단체 반발까지 확산되는 상황에서 해당 후보를 다시 투표에 부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며 사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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