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저항한 춘천고 상록회 기림곡 ‘상록의 종소리’…25일 춘천고 개교 102주년 기념식서 첫선

강석봉 기자 2026. 4. 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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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의종소리’ 발표 현장인 춘천고 102주년 개교 기념식

일제 강점기 당시 고등학생 중심의 대표적인 항일운동 조직인 상록회 사건의 기림곡이 첫선을 보였다.

춘천고등학교 개교 102주년을 맞아 춘천고에서 태동·전개된 상록회 사건의 항일운동 정신을 기리는 ‘상록의 종소리’(이상철·우덕명 작사, 우주명 작곡)가 공식적으로 공개됐다.

춘천고는 25일 오전 교내 상록관 및 운동장 일원에서 개교 10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유도현 춘천고 총동창회장, 정수복 재경춘천고총동창회장, 이상철 춘천고 교장, 임창선 백년회 회장, 최윤 강원민주재단 이사장,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 윤보한 춘천고 청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뿐만 아니라 우상호 강원도지사 예비후보,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 육동한 춘천시장 예비후보, 정광열 춘천시장 예비후보 등도 자리했다.

기념행사는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이 깃든 상록탑 헌화 및 분향을 시작으로, 학교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정도의 종 타종식, 그리고 본 행사인 기념식과 오랜 전통인 마라톤 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102주년 기념식에서는 새롭게 제작된 기념가 ‘상록의 종소리’가 발표됐다. 이 곡은 춘천고의 상징인 상록 정신과 교정에 울려 퍼지는 정도의 종소리를 모티브로 해 재학생들에게는 자긍심을, 동문에게는 모교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됐다.

춘천고 전경

이상철 춘천고 교장은 “개교 102주년을 맞아 공식 발표되는 상록의 종소리가 춘고인의 가슴 속에 영원한 울림이 되길 바란다”며, “100년의 긍지를 가슴에 품고, 이제 춘천고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당당한 인재를 키워내는 미래 교육의 산실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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