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2연패 알카라스, 손목 부상으로 올해는 불참

최수현 기자 2026. 4. 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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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가 손목 부상으로 다음달 프랑스오픈에 불참한다. 그는 2024년과 2025년 이 대회 우승자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를 상대로 경기하는 카를로스 알카라스./AFP 연합뉴스

알카라스는 24일(이하 현지 시각)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로마오픈과 프랑스오픈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밝혔다. 로마오픈은 다음달 6~17일, 프랑스오픈은 다음달 24일에서 6월 7일까지 열린다. 그는 “나에게 어려운 시간이지만 더 강해져서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알카라스는 지난 2월 호주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통산 7번째 우승과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주 바르셀로나 오픈 1회전 경기 중 오른쪽 손목에 부상을 입고 검사를 받았다. 그에 앞서 지난 12일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결승에선 라이벌 얀니크 신네르(25·이탈리아)에게 패해 세계 랭킹 1위도 내줬다.

‘클레이코트 강자’ 알카라스의 3연패가 무산되면서 신네르에게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기회가 열렸다. 메이저 통산 4승을 올린 신네르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프랑스오픈만 아직 우승이 없다. 작년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라 알카라스에게 졌다.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했던 노바크 조코비치(39·세르비아)도 테니스 역사상 첫 메이저 단식 2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조코비치는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나란히 메이저 24회 우승으로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3차례 메이저 준우승에 머문 알렉산더 즈베레프(29·독일)도 자신의 첫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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