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 “이란 해상봉쇄 확대…유럽·아시아 무임승차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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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4일(현지 시간) 대(對)이란 해상 봉쇄와 관련해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전황 브리핑에서 "미국은 오만만에서 공해에 이르기까지 날이 갈수록 더 강력한 철통같은 봉쇄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 전쟁과 관련해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통행과 대이란 해상 봉쇄 유지를 위한 군함 지원 등 파병을 요구하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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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기뢰 설치는 휴전 위반…주저 없이 행동할 것
유럽·아시아에 파병 요청…회의 대신 배에 올라탈 때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4일(현지 시간) 대(對)이란 해상 봉쇄와 관련해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전황 브리핑에서 “미국은 오만만에서 공해에 이르기까지 날이 갈수록 더 강력한 철통같은 봉쇄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란을 겨냥한 해상 봉쇄 조치 이후 지금까지 이란 선박 또는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 34척이 회항했다며 미국이 해상 봉쇄를 시작하기 전에 이란 항구를 떠난 이란 ‘암흑 선단(dark fleet·국제 제재를 피해 가며 원유 등의 불법 수송에 관여하는 유조선 등 선박 집단)’ 선박 2척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나포한 사실도 전했다.
댄 케인 합참의장은 “나포된 선박들이 원유 운반선인 ‘티파니호’와 ‘머제스틱X호’”라며 “미군은 지난 20일과 22일 인도·태평양 일대에서 이들 선박을 각각 나포했으며 현재 이들 선박과 승무원들이 모두 미국의 통제 아래 있다”고 설명이다. 미군의 회항 지시를 따르지 않은 대형 컨테이너선 투스카호에 대해선 발포해 나포했다고 케인 합참의장은 밝혔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공격과 관련해 케인 합참의장은 “이란은 현재까지 해협을 통과하려던 상선 5척을 공격했으며 그중 2척을 나포했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에 대해 “그들은 해적처럼, 테러리스트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무차별적으로 기뢰를 설치하고, 무작위로 선박을 향해 발포하는 자들”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최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헤그세스 장관은 “그런 시도가 있다면 대응할 것”이라면서 “휴전 위반”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에 대해 격침 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 헤그세스 장관은 이 같은 방침을 재확인하며 “카리브해의 마약 밀매선처럼 주저 없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 전쟁과 관련해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통행과 대이란 해상 봉쇄 유지를 위한 군함 지원 등 파병을 요구하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그는 “이 싸움은 미국 혼자서 감당해야 할 일이 아니다”라며 “지난 수십년간 미국으로부터 보호를 누려온 유럽과 아시아의 무임승차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과 자유세계는 유능하고 충성스러우며 동맹관계가 일방통행이 아니라 양방향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동맹국들을 가질 자격이 있다”며 “우리보다 호르무즈 해협을 훨씬 더 필요로 하는 유럽은 회의를 줄이고 배에 올라탈 때”라고 말했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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