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LPGA 셰브론 챔피언십 2R 공동 3위...고진영·전인지는 컷 탈락

진병두 2026. 4. 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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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반환점을 공동 3위로 돌며 첫 메이저 트로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이나는 LPGA 데뷔 첫해인 2025년 26개 대회에서 단 1차례만 톱10에 들었지만, 올 시즌 들어 포드 챔피언십 공동 6위, JM 이글 LA 챔피언십 단독 4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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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바라보는 윤이나.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윤이나가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반환점을 공동 3위로 돌며 첫 메이저 트로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이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 단독 선두 넬리 코르다(14언더파·미국), 2위 패티 타와타나낏(8언더파·태국)의 뒤를 이었다.

1라운드를 공동 8위로 마친 윤이나는 이날도 흔들림이 없었다. 1번 홀 버디 후 2번 홀 보기를 했지만 7·8번 홀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잡았고, 후반에는 보기 없이 10·14·18번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앞 1m에 붙여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비결은 마음가짐의 변화에 있었다. 윤이나는 "지난주부터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차분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선두와 격차를 좁힐 공격적 플레이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 것"이라며 "메이저는 코스가 까다로워 지금처럼 차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상승세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윤이나는 LPGA 데뷔 첫해인 2025년 26개 대회에서 단 1차례만 톱10에 들었지만, 올 시즌 들어 포드 챔피언십 공동 6위, JM 이글 LA 챔피언십 단독 4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티샷 날리는 양윤서. / 사진=연합뉴스

18세 아마추어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도 1언더파 71타로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14번 홀 이글이 돋보였다. 양윤서는 지난 2월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선수권 우승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이소미는 2오버파 74타로 부진해 임진희·황유민과 공동 16위로 밀렸고, 유해란은 공동 22위, 김효주·최혜진은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거물들의 컷 탈락도 줄을 이었다. 2019년 우승자 고진영,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린 전인지, 지난해 KLPGA 상금왕 홍정민이 짐을 쌌고 김세영·김아림·이미향·이일희·안나린도 컷을 넘지 못했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마저 1타 차로 탈락했다. 지난해 우승자 사이고 마오(일본)는 공동 36위를 달린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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