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랭킹 275위 점프' 권순우 "한국에서도 10위권에 들 수 있는 선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광주오픈챌린저 결승 진출

박성진 기자 2026. 4. 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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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국군체육부대, 350위)가 2026 ATP CH75 광주오픈챌린저 단식 결승에 올랐다.

권순우는 25일, 광주 남구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단식 준결승에서 슈위슈오(대만, 218위)를 6-4 6-4로 꺾었다.

전날 정현(김포시청, 644위)에 겨우 역전승을 거두고 근육 경련 증세를 호소했던 권순우이지만 오늘 경기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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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까지 한 걸음 남은 권순우

권순우(국군체육부대, 350위)가 2026 ATP CH75 광주오픈챌린저 단식 결승에 올랐다. 경기를 완벽히 지배하며 84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권순우의 라이브랭킹은 275위까지 올랐다. 2024년 1월 이후 처음으로 200위권에 복귀한다.

권순우는 25일, 광주 남구 진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린 단식 준결승에서 슈위슈오(대만, 218위)를 6-4 6-4로 꺾었다.

전날 정현(김포시청, 644위)에 겨우 역전승을 거두고 근육 경련 증세를 호소했던 권순우이지만 오늘 경기는 달랐다. 완전히 회복된 듯, 경기 내내 슈위슈오를 압도했다. 전날 50%에 그쳤던 첫서브 정확도는 61%까지 올렸다. 서브게임에서는 이렇다 할 위기가 없었다.

1,2세트 모두 다섯번째 게임에서 권순우가 브레이크했다. 전방 압박을 들어오는 슈위슈오를 지나치는 패싱샷이 압권이었다. 세트 중반부터 앞서나가며 안정감을 더했다. 권순우는 그 격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끝냈다.

권순우의 라이브랭킹은 275위가 됐다. 2024년 1월 이후 처음으로 200위권 복귀다. 2020년대 초반, 한국 테니스의 간판으로 활약했지만, 2023년부터 시작된 어깨 부상으로 권순우는 입대 전부터 300위 밖으로 밀려났었다. 오는 7월 전역을 병장 권순우는 2년 3개월 만에 200위권으로 복귀한다.

권순우는 결승에서 어거스트 홈그렌(덴마크, 185위)을 상대한다. 홈그렌은 레안드로 리에디(스위스)의 종아리 부상으로 1세트 4-3 상황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둘의 상대전적은 권순우가 1승으로 앞선다. 올해 3월, 일본 요카이치챌린저 16강에서 만나 권순우가 7-5 6-3으로 이긴 경험이 있다. 권순우는 "이기긴 했는데 정말 어렵게 이겼다. 이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까지 당했다. 어려운 선수"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권순우는 "한국에서 100위, 50위권이 아닌 톱 10에 오를 수 있는 실력, 능력치가 있는 선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우승을 향한 각오를 남겼다.

권순우와 홈그렌의 결승전은 26일 오전 1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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