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혈당이 왜 이래” 믿었던 음식인데…어떤 문제가?

혈당 관리는 참 어렵다. 끼니 때마다 음식 조심하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다. 처음에는 혈당에 신경 쓰던 사람도 지칠 수 있다. 당뇨 전 단계 등 고위험군도 의욕이 낮아질 수 있다. "당뇨 약 먹으면 되지"...하지만 당뇨 약을 먹더라도 생활 습관 관리는 해야 한다. 심혈관, 눈, 발 등에 후유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메밀국수가 이렇게 혈당 크게 올려?
메밀국수는 건강식처럼 보인다. 하지만 혈당 관리 중인 사람은 일부 제품을 조심해야 한다. 카카오헬스케어가 지난 2월 발표한 모바일 건강 관리 솔루션 이용자의 식사 기록(387만 건) 분석 자료에 따르면, 식사 후 혈당을 많이 올린 음식 중에 메밀국수가 포함됐다. 짜장밥이 식후 혈당을 평균 75.3mg/dL 올려 1위였다. 이어 솥밥(71.1mg/dL 상승), 카레라이스(70.8mg/dL), 짜장면(70.5mg/dL), 메밀국수(70.3mg/dL) 순이었다.
진짜 메밀국수 맞아?
진짜 메밀국수는 혈당 조절이 가능한 건강식 중 하나다. 메밀 자체가 혈당 지수가 낮아 혈당이 완만하게 오르게 한다. 메밀 속 식이섬유도 혈당 조절을 돕는다. 루틴 성분도 혈당 안정화에 기여한다. 그런데 왜 혈당이 오를까? 일부 식당이나 메밀 제품에는 흰 밀가루(정제 탄수화물)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수 메밀은 특유의 툭툭 끊어지는 특징이 있다. '메밀'로 광고하더라도 흰 밀가루 위주라면 혈당이 오를 수밖에 없다.
솥밥과 카레라이스의 경우?
솥밥과 카레라이스의 혈당 상승 폭이 큰 것은 역시 흰 쌀밥(탄수화물)을 많이 먹었을 가능성이 있다. 역시 혈당을 크게 올리는 정제 탄수화물이다. 카레 분말 자체에 탄수화물이 많은 제품도 있다. 이 음식들을 먹더라도 채소, 단백질 반찬을 많이 곁들이면 혈당 상승 폭을 완화할 수 있다. 채소의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소화가 늦게 되어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이다. 흰 쌀밥을 먹을 경우 채소-단백질(달걀, 고기, 생선, 두부 등) 반찬을 많이 먹는 게 좋다.
식후 비탈길 걸었더니...
탄수화물을 먹은 후 몸을 움직이면 혈당 상승 완화에 도움이 된다. 걷기도 좋지만 근육을 더 자극하는 비탈길, 계단을 오르는 게 더 좋다. 탄수화물이 분해된 당(포도당)이 근육 세포로 많이 가기 때문이다. 이런 근력 운동은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과 함께 병행할 때 혈당 개선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평소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의 양을 늘려보자. 근육이 붙으면 사용하는 포도당의 양도 많아진다.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지 남편 맞아?”…두 달 만에 14kg 빼고 확 달라져, 뭐 했길래? - 코메디닷컴
- "딸기는 꼭지 떼지 마세요"...봄철 과일 '이것' 놓치면 영양 줄줄 샌다! - 코메디닷컴
- "이러니 늘씬하지"…170cm·53kg 송해나, 하루 2번이나 하는 '이 운동' 뭐길래? - 코메디닷컴
- “아침 공복에 꼭 먹는다”… 비만전문의가 극찬한 다이어트 음식 2가지 - 코메디닷컴
- 짜장면 먹기 전 ‘이것’ 먼저 먹으세요…짜장면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3가지 - 코메디닷컴
- ‘애주가’ 장윤정, 공복에 ‘이것’ 먹었더니…“염증 잡고 부기 빠져” - 코메디닷컴
- 간장·된장·장아찌, ‘이 그릇’에 담지 마세요…치매 위험 높아진다고? - 코메디닷컴
- "Z세대, 성관계 잘 안해"…대신 '이것' 우선한다는데, 뭐길래? - 코메디닷컴
- “냉장고? 상온?”...간장, 식초 양념류 어디에 보관해야 하나 - 코메디닷컴
- 혈당 폭발, 대장암 위험 “그러게 왜 안 먹었어?”…아프면 ‘이것' 부족 후회?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