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이웃 스위스 겨냥 “비열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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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스위스 유명 스키 리조트에서 일어난 화재 참사가 스위스와 이탈리아 간의 외교 갈등으로 비화하는 모양새다.
이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41명 가운데 6명이 이탈리아 국적자로, 그간 이탈리아 정부는 스위스 당국의 관리·감독 소홀을 강력하게 비판해왔다.
멜로니는 "스위스 당국이 크랑몬타나 화재로 다쳐 시옹 병원에 입원한 청소년들 치료비를 이탈리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점을 언론 보도로 알게 됐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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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당국, 이탈리아에 치료비 청구
멜로니 “비열한 요청… 단호히 거부”
올해 초 스위스 유명 스키 리조트에서 일어난 화재 참사가 스위스와 이탈리아 간의 외교 갈등으로 비화하는 모양새다. 이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41명 가운데 6명이 이탈리아 국적자로, 그간 이탈리아 정부는 스위스 당국의 관리·감독 소홀을 강력하게 비판해왔다.

그는 “나는 스위스 당국의 책임감을 믿는다”며 “그 소식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는 경고로 SNS 글을 끝맺었다.

그런데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체포된 술집 주인은 2주일 만에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시옹의 어느 병원은 불과 몇 시간 동안 치료를 받은 부상자들에게 무려 7만유로(약 1억2000만원)의 비용을 청구하기도 했다.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희생자와 그 가족에 대한 모욕”이라며 스위스 당국을 강하게 성토했다. 멜로니는 주(駐)스위스 이탈리아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기도 했다.
김태훈 논설위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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