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의 날’ 맞아 울산 학교 독서 행사 다채

울산시교육청은 관내 학교들이 4월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을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성을 키우는 생활 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교별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북구 매곡초는 도서 대출 시 장미꽃을 선물하는 '책과 함께 장미를' 행사를 열고, 독서 퀴즈와 컬러링 엽서 만들기 등 활동을 진행했다. 학부모 봉사자와 학생자치회가 함께 참여해 학생 중심 운영이 이뤄졌다.
울산초와 울산중앙초는 도서관 이용 문턱을 낮추는 데 주력했다. 연체 도서 반납 시 대출 제한을 즉시 해제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사탕 증정 등 이벤트로 도서관 방문을 유도했다. 이와 함께 저작권 보호 교육과 장애 이해 교육도 병행했다.
복산초는 책 표지 꾸미기와 도서관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등 창작 활동을 운영했고, 언양초는 독서 다짐 나무 만들기와 북 큐레이터 체험, 책갈피 만들기 등을 통해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학생 주도의 독서 문화가 두드러졌다. 구영중은 독서 동아리 학생들이 보물찾기와 책 선물하기 등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했고, 문현고는 '나의 인생 책 소개'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추천 도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하연기자 jooh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