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도 가슴 졸이며 지켜봤을 포레스텔라 ‘고막남친’ 무대 반응은?

박양수 2026. 4. 2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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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방송 캡처
사진 =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방송 캡처
사진 =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방송 캡처
사진 =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방송 캡처

[뉴스엔 박양수 기자]

김연아 남편 고우림 전역으로 활동에 재시동을 켠 포레스텔라가 4년만에 KBS 심야 음악방송에 출연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4월 24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거미, 세븐틴 승관, 하현상, 안신애, 포레스텔라가 출연해 고품격 라이브 무대와 입담으로 금요일 밤을 밝혔다.

먼저 ‘OST의 여왕’ 거미가 ‘You Are My Everything(유어 마이 에브리띵)’을 부르며 드라마처럼 ‘더 시즌즈’ 문을 활짝 열었다. 그동안 바비킴, 환희, 김범수 등 많은 남자 가수들과 듀엣을 해 온 거미는 “정작 성시경과는 못 해봤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두 사람은 즉석에서 목소리 합을 맞춰봤고 예기치 못한 귀 호강에 관객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이어 거미의 새로운 듀엣곡 ‘봄처럼 넌’을 함께 한 세븐틴 승관이 합류했다. 승관은 거미에게 친근하게 ‘누나’라고 부르는 반면, 성시경에게는 ‘기라성 같은 선배님’으로 깍듯이 대해 웃음을 선사했다. “저에게 거미는 봄 같은 사람”이라고 고백한 승관은 “듀엣을 하고 싶다고 늘 생각해왔는데 발매를 하게 된 건 누나가 처음이다. 앞으로 계속 봄에 생각날 것 같다”며 설렘 가득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젠지들의 지지를 받으며 대세 싱어송라이터로 급부상한 하현상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특유의 미성이 어우러진 ‘오디세이’ 무대를 공개했다. 하현상은 앞서 승관이 언급해 성시경이 금지어로 못 박았던 ‘기라성’을 다시 꺼내는 등 의외의 입담을 발휘했다. 이때 승관이 하현상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 재등장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인연을 언급하며 절친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동갑내기 호흡을 보여준 하현상과 승관은 세븐틴의 히트곡 ‘손오공’에 맞춰 서로 대조되는 춤선을 선보였다. 승관은 “20분 레슨까지 했는데 기어이 다른 발이 먼저 나간다”고 포기 선언을 했고, 성시경은 하현상에 “음악을 잘해 너무 다행”이라고 말했다. 프로 아이돌 모드를 장착한 승관은 ‘손오공’ 챌린지의 좋은 예를 몸소 보여줘 감탄사를 터뜨리게 했다.

크로스오버계의 아이돌이자 최강자 포레스텔라는 지난해 '피겨여왕 김연아 남편' 고우림이 전역하면서 전원 군필 그룹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KBS의 아들들’로 불리는 포레스텔라는 ‘Despacito(데스파시토)’ 무대 영상으로 KBS 유튜브 채널 조회수 1위, 현재 3천만 뷰 이상을 기록 중이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포레스텔라는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영광스러운 기록을 가질 수 있었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또 최근 5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한 포레스텔라는 12곡을 녹음하는 데 975시간이 걸렸다고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성시경은 “포레스텔라 같은 중창 그룹은 전체가 자기 파트라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후 4년 만에 KBS 심야 음악방송에 출연한 포레스텔라는 4년 사이 팀에 일어났던 많은 변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연아 남편 고우림은 “제가 작년 5월 전역했는데, 제가 전역한 순간 전원 군필 그룹이 됐다”고 털어놨다. 조민규는 “고우림 씨가 군대 가기 전에 결혼 스타트를 끊었다. 다음에 한 명씩 1년 단위로 결혼했다. 저만 남았다”며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안신애가 듀엣 코너 ‘두 사람’의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무대에 섰다. 안신애와 성시경은 故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 듀엣 무대를 독보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해 감동을 선사했다. 안신애는 선곡 이유로 “봄의 끝자락에서 남녀 듀엣곡으로 좋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데뷔 전 가요계 유명한 ‘코러스’로 통했던 안신애는 본인이 참여했던 박화요비 ‘어떤가요’, 백지영 ‘내 귀에 캔디’ 코러스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에 성시경은 “‘내게 오는 길’은 김조한이 코러스를 맡았다. 코러스는 맛있어야 한다”며 안신애와 공감대를 이뤘다. 최근 김건모의 ‘혼자만의 사랑’을 리메이크한 안신애는 악기 없이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재해석한 놀라운 무대를 선보였다.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 방송.

뉴스엔 박양수 yasupaen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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