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전환 시대, 전남광주특별시 의료·헬스케어 산업 중장기 전략 세미나

차원준 기자 2026. 4. 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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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헬스케어산업진흥회’ 설립 제안… 정준호 국회의원 “국회 차원 적극 협조”
[의학신문·일간보사=차원준 기자] AI 시대를 맞아 전남광주특별시 의료·헬스케어 산업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24일 열렸다. 이날 오후 5시 광주과학기술원(GIST) 다산빌딩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AI 대전환 시대 전남광주특별시 의료 헬스케어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세미나'는 광의료헬스산업협동조합, 광의료헬스협의회, 광주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AI 대전환 시대 전남광주특별시 의료 헬스케어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세미나

윤미영 트리트 대표의 진행으로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에 이어 정준호 국회의원(광주북구갑), 이승웅 광의료헬스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지범 광의료헬스협의회 회장, 하희섭 광주발전협의회 상임대표 등이 축사를 했다.

정준호 국회의원은 "오래전부터 광의료헬스산업협동조합의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해왔다"며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니 친정에 온 것처럼 기쁘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의료헬스케어산업진흥회 설립을 적극 찬성하며, 국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 본 행사에서는 두 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김재관 GIST 교수(전 광의료헬스협의회 회장)는 'AI가 열어가는 치매 조기 진단의 새로운 길'을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조기 진단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광의료헬스산업협동조합 정현 이사는 '전남광주특별시 의료헬스케어산업 거버넌스 필요성'을 발표하며 (가칭)'의료헬스케어산업진흥회' 설립을 공식 제안했다.

정현 이사는 "AI 대전환과 고령화로 치료 중심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 보건의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지만, 현재 지역 내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GIST·광주테크노파크 등 다양한 주체가 산발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정책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합 거버넌스 부재로 산업생태계가 단절될 위험이 크다"며, 민간 중심 사단법인 형태의 진흥회를 통해 ▲공동 GMP 인프라 구축 ▲AI 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개발 ▲기업 인증·수출·인력양성 지원 ▲산·학·연·병 네트워킹 강화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구 월출동 의료특화 산업단지(46만㎡, 2,671억 원 규모) 조성과 UN AI 허브(WHO) 유치를 위한 핵심 주체로 진흥회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지역 의료산업은 2002년 2개 기업·2억 원 매출에서 2023년 500개 기업·1조 3,206억 원 매출·4,710명 고용으로 연평균 14.4% 성장하며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치과(47.1%), 광의료(26.6%), 콘택트렌즈(15.5%) 등이 주력 분야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진흥회 설립을 통해 AI와 광융합 기술을 결합한 초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도약하고, 약 1,2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7월 전남광주특별시 출범 이후 의료·헬스케어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