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자치경찰위, AI 기반 통합 안전망 구축

정성현 기자 2026. 4.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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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9억3000만원 투입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제공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AI 기반 현장 중심 통합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경찰청 자치경찰 수요기반 연구개발(R&D) 과제에 '온디바이스 AI 및 이기종 연동 기반 지능형 안전망 시스템 구축'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업은 국립순천대학교와 참좋은넷, 지아이랩이 공동 참여한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연구개발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현장 실증과 정책 연계를 맡는다. 총사업비는 국비 9억3300만원 규모로, 오는 2027년 12월까지 약 20개월간 추진된다.

현재 지역 치안 인프라는 CCTV, 112·119, 마을방송, 재난방송 등이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이 지연되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농촌·산간 지역은 통신 환경과 인프라 한계로 신속 대응이 어려운 구조다.

이번 사업은 현장 단말기에서 위험 정보를 즉시 판단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서로 다른 장비를 연결하는 이기종 연동 기술을 결합한 통합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주요 내용은 △전남·광주 기존 인프라 통합 연계 △112·119 자동 신고 및 위치정보 동시 전송 △마을·재난방송 통합 송출 △현장 중심 실시간 대응 체계 구축 등이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전국 확산이 가능한 표준 모델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현장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둔 '치안 혁신 모델'로 단순 장비 구축을 넘어, 지역사회 안전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도민 체감, 문제 해결 중심의 자치경찰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