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식단’ 7일만에 피부가 5살 늙었다”…의사가 직접 실험해 봤더니

김성훈 2026. 4. 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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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피부과 전문의가 일주일 동안 설탕,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 등 '피부에 해로운 식단'만 먹어보고 그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반대로 '피부에 이로운 식단'으로도 실험을 진행했는데, 7일만에 피부 나이가 2살 어려졌다.

일주일 간의 실험이 끝난 뒤 측정한 결과, 피부 나이가 기존 31세에서 36세로 5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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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전문의 이승주 원장이 피부에 해로운 음식을 일주일 동안 먹어본 후 얼굴에 피지와 포르피린(여드름균이 대사 과정에서 생성하는 물질)이 늘어났다고 설명하는 상황.[유튜브 채널 ‘피친남 이승주’ 캡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 피부과 전문의가 일주일 동안 설탕, 밀가루, 인스턴트 음식 등 ‘피부에 해로운 식단’만 먹어보고 그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불과 7일만에 피부 나이가 5살 증가하는 등 상태가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반대로 ‘피부에 이로운 식단’으로도 실험을 진행했는데, 7일만에 피부 나이가 2살 어려졌다.

피부과 전문의 이승주 원장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피부에 해로운 식단’과 ‘이로운 식단’을 일주일 동안 먹어보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우선 ‘해로운 식단’은 아침 공복에 당분이 높은 커피와 초코우유, 편의점 빵을 먹고, 점심에는 떡볶이, 튀김, 라면 등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먹었다. 또 저녁으로는 치킨, 피자, 족발 등 나트륨과 포화지방이 가득한 음식을, 간식으로는 액상과당이 듬뿍 들어간 초코 과자와 탄산음료를 먹었다.

얼굴은 불과 며칠만에 반응했다. 실험 시작 사흘째 얼굴에 과도한 피지가 분비되며 염증성 트러블이 올라왔고, 전신 피로감과 소화 불량 증상도 나타났다.

기존에 있던 아토피 증상 역시 악화됐다. 이 원장은 “식단만 바꿨을 뿐인데 몸 전체가 예민하게 반응했다”고 말했다.

일주일 간의 실험이 끝난 뒤 측정한 결과, 피부 나이가 기존 31세에서 36세로 5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타입도 복합성에서 지성으로 변화했다. 특히 코 주변 피지의 양과 여드름균 수치가 크게 늘었다.

이 원장은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는 당분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당 독소(AGEs)를 생성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단당류 중심의 식습관은 피부 노화를 가속화한다”고 했다.

이 원장은 이후 ‘피부에 이로운 식단’으로도 실험한 영상도 올렸다. 7일 동안 건강식을 유지하며 피부 컨디션 변화를 관찰하는 과정이 담겼다.

그는 아침은 초록 채소가 들어간 스무디를, 점심에는 채소 위주의 샌드위치를 섭취했다. 간식은 견과류로 간단히 넘겼고, 저녁은 당근과 토마토를 활용한 주스로 마무리했다.

이 원장은 운동도 병행하며 “해가 뜨지 않은 시간에 10㎞ 정도 뛰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과하게 뛸 경우 ‘러너스 페이스’(Runner‘s Face, 장기간 유산소 운동으로 얼굴 지방이 빠져 늙어 보이는 현상)를 유발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일주일 후 이 원장의 피부 나이는 2살 어려졌다. 모공, 주름, 피지량 등도 개선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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