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만 원 아끼고 살도 빠져...의사가 “천연 위고비다” 극찬한 음식 [헬시타임]

남윤정 AX콘텐츠랩 기자 2026. 4. 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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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제 위고비 열풍이 거센 가운데, 내분비내과 전문의가 계란이 위고비와 같은 원리로 식욕을 억제한다며 '천연 위고비'로 주목할 것을 권했다.

우창윤 윔의원 원장(내분비내과 전문의)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계란의 다이어트 효과를 집중 강조했다.

우 원장은 "단백질과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면 장에서 자연스럽게 GLP-1이 분비된다"며 "계란은 고단백에 적절한 지방까지 함유해 이 호르몬 분비를 돕는 최고의 천연 위고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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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비만 치료제 위고비 열풍이 거센 가운데, 내분비내과 전문의가 계란이 위고비와 같은 원리로 식욕을 억제한다며 ‘천연 위고비’로 주목할 것을 권했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 위고비·마운자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한 달 처방 비용이 수십만 원을 웃돌지만 확실한 감량 효과로 ‘최후의 다이어트 수단’을 찾는 이들이 몰리고 있다.

위고비의 유효 성분 세마글루타이드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호르몬 수치를 조절해 포만감을 지속시키고 식욕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GLP-1은 음식 섭취 직후 소화기관에서 분비돼 뇌에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이다.

우창윤 윔의원 원장(내분비내과 전문의)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계란의 다이어트 효과를 집중 강조했다. 우 원장은 “단백질과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면 장에서 자연스럽게 GLP-1이 분비된다”며 “계란은 고단백에 적절한 지방까지 함유해 이 호르몬 분비를 돕는 최고의 천연 위고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콜레스테롤과 단백질은 생각보다 포만감이 크다”며 “여기에 올리브오일을 곁들이면 그게 바로 위고비”라고 설명했다. 또 “야식이 먹고 싶다면 고기 한 덩어리와 달걀을 먹으라”며 “이걸 먹고 살이 찌는 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계란의 다이어트 효과는 단순한 저칼로리에서 오지 않는다. 고품질 단백질이 뇌에 포만 신호를 보내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여주는 방식이다. 탄수화물 위주 식사는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 떨어뜨려 ‘가짜 배고픔’을 유발하지만, 계란은 혈당 변화가 거의 없어 인슐린 수치를 낮게 유지하고 지방 연소를 돕는다.

단백질은 소화 과정에서 탄수화물·지방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식이 유발성 발열 효과’도 크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단백질 비중이 높은 식단이 식욕 감소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며, 아침에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면 하루 총열량 섭취가 줄어드는 경향이 확인됐다.

우 원장은 “국내 여성들의 단백질 섭취량이 권장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아침에 계란 2~3개, 단백질 20g 정도는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계란 노른자의 콜레스테롤이 심혈관 질환을 유발한다는 통념에 대해서도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이 혈중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체내 콜레스테롤의 80%는 간에서 생성되며, 섭취량이 늘면 간 생성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노른자의 레시틴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는다는 점도 덧붙였다.

우 원장은 비만 치료제 의존에도 경고를 보냈다. “약에만 의존해 식사량을 극도로 줄이면 근육과 뼈가 함께 빠진다”며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처방 시 단백질 위주 식단 병행을 반드시 교육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삶은 계란 두 개를 식단에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포만감 유지, 근육 손실 방지, 약물에 준하는 식욕 억제 효과를 부작용 없이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윤정 AX콘텐츠랩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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