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로 읽는 과학] AI 탁구 로봇이 인간을 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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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제학술지 '네이처' 표지에는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자율 탁구 로봇 '에이스(Ace)'가 인간 탁구 선수와 대결하는 모습이 실렸다.
에이스는 엘리트 탁구 선수들을 여럿 꺾고 업그레이드를 거듭해 프로 선수와의 대결에서까지 승리했다.
연구팀은 고성능 탁구 로봇 에이스를 일본 프로 탁구 리그 규칙에 따라 인간 탁구 선수와 경기하도록 했다.
탁구 경력 10년 이상의 엘리트 선수 5명, 프로 리그에서 활동하는 안도 미나미, 소네 가케루 선수가 대결 상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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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제학술지 '네이처' 표지에는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자율 탁구 로봇 '에이스(Ace)'가 인간 탁구 선수와 대결하는 모습이 실렸다. 에이스는 엘리트 탁구 선수들을 여럿 꺾고 업그레이드를 거듭해 프로 선수와의 대결에서까지 승리했다.
일본 소니 AI와 브라질 항공기술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카메라 네트워크를 이용한 고속 인식 시스템, AI 기반 제어 시스템, 8개의 관절을 갖춘 로봇 팔로 구성된 에이스를 개발하고 연구결과를 22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공개했다.
탁구는 빠른 반사신경과 대응 능력이 요구되는 스포츠로 로봇에게 특히 까다로운 종목으로 꼽힌다. 그동안 탁구 로봇들은 경기 규칙을 단순하게 고치고 아마추어 선수와 대결하는 데 그쳤다.
연구팀은 고성능 탁구 로봇 에이스를 일본 프로 탁구 리그 규칙에 따라 인간 탁구 선수와 경기하도록 했다. 탁구 경력 10년 이상의 엘리트 선수 5명, 프로 리그에서 활동하는 안도 미나미, 소네 가케루 선수가 대결 상대로 선정됐다.
에이스는 엘리트 선수 5명 중 3명을 꺾는 데 성공했다. 상대 공을 안정적으로 받아 치며 다양한 유형의 공격을 시도했다. 논문을 제출한 이후인 지난해 12월에는 더 향상된 성능으로 프로 선수 1명을 꺾는 데도 성공했다.
에이스 프로젝트 책임자인 피터 뒤어 연구원은 "탁구는 순간적인 판단뿐 아니라 속도와 힘까지 필요한 복잡한 운동"이라며 "이번 성과는 피지컬 AI 개발에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
<참고 자료>
- doi.org/10.1038/s41586-026-10338-5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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