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15년 위기' KBO리그에선 안 찾는다…캐나다 독립리그 팀과 계약

김건일 기자 2026. 4. 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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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를 대표했던 야생마가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하지만 이번 무대는 빅리그가 아닌 캐나다 독립리그다.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이 사실상 막힌 현실에서, 독립리그는 그가 설 수 있는 몇 안 되는 무대다.

결국 2019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떠났고, 이후 멕시코, 일본, 한국 도미니카 등 다양한 리그를 전전하며 커리어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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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시즌 키움 히어로즈 소속이었던 야시엘 푸이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했던 야생마가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하지만 이번 무대는 빅리그가 아닌 캐나다 독립리그다.

24일(한국시간)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푸이그는 캐나다 베이스볼 리그(CBL) 소속 토론토 메이플리프스와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온타리오 지역 세미프로 리그 팀과의 계약이다.

푸이그는 오는 5월 10일 개막전부터 팀 전력에 합류할 예정이며, 현지에서도 그의 출전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푸이그는 불과 두 달 전, 불법 스포츠 도박 수사와 관련해 연방 수사관에게 허위 진술을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현재 그는 최대 15년형까지 가능한 상황에서 선고를 기다리고 있으며, 5월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서 판결이 내려질 예정이다. 다만 실제 형량은 감경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법적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는 다시 야구를 선택했다.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이 사실상 막힌 현실에서, 독립리그는 그가 설 수 있는 몇 안 되는 무대다.

▲ 푸이그의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푸이그는 2013년 LA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데뷔 시즌 타율 0.319, 19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2위에 올랐고, 강렬한 타격과 화려한 플레이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듬해에는 올스타에 선정되며 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강한 어깨, 빠른 발, 그리고 파워를 겸비한 전형적인 5툴 플레이어였고, 동시에 감정을 숨기지 않는 플레이 스타일로 경기의 분위기를 뒤흔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향은 때로는 팀 내 갈등과 외부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커리어 후반부로 갈수록 기복은 심해졌다. 꾸준함이 떨어졌고, 외적인 이슈까지 겹치며 팀을 옮겨 다니는 시간이 늘어났다. 결국 2019년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떠났고, 이후 멕시코, 일본, 한국 도미니카 등 다양한 리그를 전전하며 커리어를 이어왔다. 타율 0.277, 출루율 0.348, 장타율 0.475 통산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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