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는 로봇이 농사, AI가 병해충 진단"…농진청, 'K농업' 대전환

김세린 2026. 4. 2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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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해 고령화와 기후 변화 등 농촌의 위기를 돌파할 미래 농업의 청사진을 25일 공개했다.

옥현중 농촌진흥청 연구관리과장은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농업인의 안전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 안전관리와 탄소중립, 스마트 농업 기술을 현장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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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농협 공동 주최 'Y-팜 엑스포'서 AI·로봇 융합기술 대거 공개
생성형 AI '이삭이'부터 탄소중립 '감탄벼'까지…데이터 기반 정말농업 청사진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둔 16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연구센터 작물연구동에서 관계자들이 모판을 돌보고 있다. 2026.4.16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농촌진흥청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해 고령화와 기후 변화 등 농촌의 위기를 돌파할 미래 농업의 청사진을 25일 공개했다.

농진청은 이날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농협중앙회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공동 주최하는 귀농귀촌·지역활성화 박람회 '와이(Y)-팜 엑스포'에서 'AI 융합으로 더 커지는 농업, 함께 행복한 농촌'을 주제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 현장 중심 ▲ 미래 대응 ▲ 균형 성장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K-농업기술의 변화를 한눈에 보여준다.

'입는 로봇'과 자율주행…농업 현장 안전·효율 극대화

'현장 중심' 분야에서는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과 작업환경 개선 기술이 전면에 배치됐다.

특히 현대자동차·기아와 협업해 보급 중인 착용형 근력 보조 로봇 '엑스블 숄더'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어깨 근력을 보조하는 이 무동력 로봇은 고령 농업인의 신체 부담을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농기계 사고 알람 시스템, 자율주행 트랙터, 작업물 자동 이송 로봇 등이 전시돼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스마트 농촌'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농진청은 정부의 산업안전 정책이 '사전 예방'으로 전환됨에 따라 AI와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은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그룹 AI 로보틱스 기술 개발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엑스블 숄더. 2026.1.7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경험 대신 데이터"…생성형 AI와 탄소중립 농법 도입

'미래 대응' 분야는 AI·데이터 기반 기술과 탄소중립 농업기술이 핵심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맞춤형 영농 정보를 제공하는 'AI 이삭이'와 병해충 자동 진단 앱은 과거 농업인의 경험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탄소중립 기술도 강조됐다.

온실가스 저감형 품종인 '감탄벼', 토양 탄소를 저장하는 '바이오차', 축산 부문의 '저메탄 사료' 등 생산성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잡는 기술들이 공유됐다.

농진청은 농업 전용 위성을 활용한 작황 분석 등 정밀농업 기술도 함께 알렸다.

'온실 가스 줄이고 농가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세종=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김병석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이 2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벼 마른논 써레질, 다중물떼기, 정보통신기술 기반 물관리 이행 확인 계측기 등의 기술을 활용한 저탄소 벼 재배 기술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6.4.23 utzza@yna.co.kr

청년농 지원과 K-농업의 글로벌 확산

또 '균형 성장' 분야에서는 청년 농업인 지원 서비스인 '똑똑 청년농부'와 K품종의 글로벌 성과를 공유했다.

몽골에서 벼 재배에 성공한 '진부올벼' 사례와 아프리카에 벼 우량종자 및 재배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인 '라이스피아' 모형 전시가 대표적이다.

옥현중 농촌진흥청 연구관리과장은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농업인의 안전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방 중심 안전관리와 탄소중립, 스마트 농업 기술을 현장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AI시대, K-로컬의 내일을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26일까지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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