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교육 참여율 53%로 반등, 전북·전남·제주 60% 넘어

노재현 2026. 4. 2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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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정규수업 외 진행되는 '초등돌봄·교육'의 학생 참여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돌봄·교육의 학생 참여율은 인구 밀집도, 학교 분포, 사교육 여건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지역별로 편차를 보여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 참여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데 대해 "초등돌봄·교육을 지원하는 정책이 꾸준히 추진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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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생 참여율 1년새 7.3%p↑…'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등 영향
서울의 한 초등학교 돌봄교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학교에서 정규수업 외 진행되는 '초등돌봄·교육'의 학생 참여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전국 초등학생 222만5천33명 중 117만7천831명(52.9%)이 초등돌봄·교육에 참여 중이다.

초등돌봄·교육은 영어, 수학, 국어, 한문 등 교과교육뿐 아니라 음악, 미술, 체육, 디지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저출산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에서 부모의 양육과 사교육 부담을 덜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정책이다.

2023년 1학기 50.3%에서 2024년 1학기 52.9%로 올랐던 학생 참여율은 지난해 1학기 45.6%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7.3%포인트(p) 반등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17개 시도에서 모두 참여율이 상승했다.

특히 전북은 62.6%로 가장 높았고 제주(62.4%)와 전남(60.2%)도 60%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은 작년 1학기에도 참여율이 61.5%로 60%를 넘었다. 전북은 지난해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76.0%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낮았다.

학생들이 정규수업을 마친 뒤 초등돌봄·교육에 참여하면서 학원 갈 시간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경우 초등돌봄·교육 참여율이 58.1%로 집계됐다.

작년 1학기 38.6%에서 19.5%p 껑충 뛰었다.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경기는 참여율이 작년보다 4.5%p 오르면서 46.2%를 기록했지만, 전국 시도 중 가장 낮았다.

광주(48.6%), 인천(49.2%), 충북(49.0%)도 참여율이 50%를 밑돌았다.

다만 인천은 1년 전에 비해 15.4%p 치솟았고 광주는 3.3%p, 충북은 6.2%p 각각 올랐다.

초등돌봄·교육의 학생 참여율은 인구 밀집도, 학교 분포, 사교육 여건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지역별로 편차를 보여왔다.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국적으로 학년별 참여율을 보면 1학년이 86.2%로 가장 높았고 2학년이 80.7%, 3학년이 62.5%로 집계됐다.

3학년 참여율은 1년 전보다 18.0%p 급등했다.

반면 6학년의 참여율은 28.0%로 가장 낮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 참여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데 대해 "초등돌봄·교육을 지원하는 정책이 꾸준히 추진된 결과"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올해 2월 초 '온동네 초등돌봄' 정책을 발표하면서 '돌봄'보다 '교육' 수요가 많은 초등학교 3학년에게는 연 50만원 상당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에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초등학교 4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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