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부인·자식 없는 무당·스님 팔자, 평생 사랑 못 받아” 사주에 눈물(구기동)[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안재현 "사랑 고픈 사람" 사주에 울었다 "과거 모친과 대화 시간 없어"'
모델 출신 배우 안재현이 본인의 사주풀이에 눈물을 보였다.
4월 24일 방송된 tvN 예능 '구기동 프렌즈' 3회에서는 '동사친'(동거하는 사람 친구)으로 뭉친 장도연, 이다희, 최다니엘, 장근석, 안재현, 경수진의 구기동 하우스 한집살이가 이어졌다.
이날 안재현은 동사친들과 사주를 보러 갔는데, 안재현의 생년월일을 듣자마자 두 무속인 고춘자, 이다영은 동시에 한숨을 터뜨려 모두를 긴장시켰다.
이다영은 "말씀드릴 게 많은 분이다. 사연도 사연이고, 사주에 우리 같은 무당 팔자, 무당 되라는 사주다"라고 밝혔다.
충격적인 사주풀이는 이어졌다. 이다영은 "무당 되고 박수 되고 스님 되라는 사주라서 원래 본인은 사주에 부인도 없고 자식도 없다. 부모 덕도 없고 형제 덕도 없다. 나홀로 있어야 한다. 그만큼 나 홀로 일어서는 기운이, 중심이 강하다"면서 "내가 자신감이 있으면 이 세상에 무서울 게 없는 사람인데 스스로 상처를 긁는다. 자신감 있게 어깨를 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다영은 "집 밖으로 좀 나오고 많이 먹으란다. 음식도 많이 먹고 내 스스로 복돋어야 기운이 있다. 보양 되는 건 하나도 없고 먹기만 술로 먹으니 큰일"이라고 조언과 경고도 했다.
고춘자는 "내가 보는 안재현 씨는 사랑에 너무 배고픈 사람이다. 사랑이라는 두 글자가 너무 배가 고프다. 부모 형제가 있어도 진짜 안재현은 진실한 사랑이 배고픈 사람이다. 너무 불쌍하고 애처롭다. 진짜 진정한 사랑이 뭔지를 모른다. 안 받아 봤으니까. 내가 받아보지 않았으니까 내가 전달할 줄 모르는 거다. 안 받아봐서 사랑을 아는데 진미를 모른다"라는 말로 안재현이 울컥하게 했다.
고춘자는 "많이 가엾다. 남자아이가 아니면 넌 너무 많이 우는 사람이다. 애처롭다. 배를 바다에 띄웠는데 막상 그 배가 출항 하고 보니 닻도 돛도 없고 너 혼자 헤쳐나가야 하니 바람 부는 대로 나가는 거다"라며 안재현을 안쓰러워했고, 눈시울이 붉어진 안재혁을 동사친들은 "내가 사랑 많이 줄게"라고 위로했다.
그래도 안재현은 "올해부터 운이 참 좋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두 무속인은 안재현에게 "본인이 보자기에서 벗어나오질 못하는 것"이라며 "달걀 껍질 깨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조언, "산, 물을 많이 타라. 그리고 자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재현은 추후 개인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슬픈 영화를 본 기분이었다. 나를 통해 슬픈 영화 한 편을 본 거 같더라. 그래서 눈물이 났다. 생각보다 마음이 더 편했다. 그 이유는 지금 가진 모습도 원래의 나인데 소리내서 말하는 나를 또 하나 찾은 거잖아. 어쨌든 소리낼 일 없게 사는 것도 전 좋은 인생 같다. 큰소리 낼 일이 없는 거. 다만 자신감 있게 말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배운 하루였다"고 사주를 본 소감을 밝혔다.
이후 동사친들은 눈물을 보인 안재현을 착실하게 챙겼다. 장근석은 스케줄을 가면서도 물과 산을 보러 다니며 보양식을 먹으라는 사주풀이가 나온 안재현을 위해 계곡 옆 백숙집을 찾아웠다.
또 해당 백숙집으로 가면서 경수진은 안재현에게 "네가 엄청 사근사근해서 사랑받고 자란 줄 알았는데 엄청 무뚝뚝하다고 해서 되게 의외더라"라며 평소 안재현은 사랑이 넘치는 사람임을 전했다.
이에 안재현은 "난 항상 엄마가 일을 많이 하셔서 엄마랑 대화할 시간도 없었다"고 털어놓았고, 장도연은 "그러면 네가 정말 잘 자랐다. 사랑 잘 받은 아이가 사랑을 잘 주는 느낌이었다"고 위로했다. 안재현은 "세상에 너 혼자라는 말이 조금 그랬다"며 이 말에 눈물이 터진 사실도 고백했다.
함께 사주를 보지 않은 구기동 하우스 남았던 이다희는 백숙집에 합류하며 첫 외식을 함께했다. 이때 이다희는 밸런테인데이인 걸 알고 최다니엘, 안재현을 위한 초콜릿을 사오는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거기다가 "너의 날이야"라며 백숙을 먼저 챙겨주는 다른 동사친들까지. 동사친들의 배려와 보필 속 안재현은 웃음을 찾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안재현은 과거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외가 식구들이 우이시장에서 반찬 가게, 과일 가게, 치킨집 등의 장사를 했다며 어머니가 외할머니 일을 도와드리곤 했다고 밝혔다. 당시 안재현은 "부모님이 이혼을 빨리 하셨고 외가댁이 다 자영업을 해 명절은 시끌벅적하기보다 각자 쉬는 시간 같았다"고 유년기를 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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