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나 “예술의전당 경영, 뚜렷한 비전 있다”

김태언 기자 2026. 4. 2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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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간 해외 연주 여행을 다니면서 그려왔던 미래 문화예술기관 상이 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임명장 수여식 후 그는 "제게는 뚜렷한 비전이 있다"며 "32년간 해외 연주 여행을 다니며 봐왔던, 시대를 이끄는 문화예술기관뿐만 아니라 제가 그리는 미래 문화예술기관 상이 있기 때문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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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 사장 3년 임기 시작
“32년 연주 경험, 현장 이야기 들을것”
“32년간 해외 연주 여행을 다니면서 그려왔던 미래 문화예술기관 상이 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장한나(44·사진)가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장 신임 사장은 1987년 예술의전당 설립 이후 최초의 음악인 출신 여성 사장이자, 역대 최연소 사장이 됐다.

장 신임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서 임명장을 받았다. 임명장 수여식 후 그는 “제게는 뚜렷한 비전이 있다”며 “32년간 해외 연주 여행을 다니며 봐왔던, 시대를 이끄는 문화예술기관뿐만 아니라 제가 그리는 미래 문화예술기관 상이 있기 때문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 경험이 부족하지 않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현장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 들어보며 뚜렷한 미래 방향성을 향해 나아가겠다”며 “구조적인 문제들이 있다면 반드시 개선해 나가며 예술의전당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 신임 사장은 이날 오후 예술의전당으로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2023년 9월 예술의전당에서 스승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의 합동공연을 선보였던 그는 “거의 3년 만에 상징적인 문화예술 장소인 예술의전당에 직접 오니 감회가 새롭다”며 “2028년 개관 40주년을 앞두고 예술의전당이 시민에게 더 열린, 더 다가가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언 기자 bebor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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