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까지 온 광명 농장 탈출 사슴…포획 논의
[앵커]
경기 광명의 농장에서 탈출한 사슴 5마리에 대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서울 구로구에서 포착됐는데요.
관계 당국은 마취총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고 포획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산에서 풀을 뜯는 사슴 무리들.
잠시 후 인기척이 나자 산속으로 도망갑니다.
지난 22일, 경기 광명시 옥길동의 한 농장에서 사슴 5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후 야산에서 사슴을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졌고, 농장에서 500m 남짓 떨어진 야산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사슴 무리는 서울 구로구 천왕산에서도 목격됐습니다.
구로구 항동 천왕산가족캠핑장 인근에서 사슴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소방당국과 경찰은 인력 23명을 투입해 사슴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이번에 탈출한 사슴은 5마리지만 지난해 탈출한 2마리를 포함해 총 7마리가 인근 야산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광명시는 야생동물 관련 협회와 포획틀을 이용한 포획 방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건강 상태를 고려해 마취총 사용은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우리는 걷기도 힘든데 걔들은 뛰어다닌다니까요. 사슴은 마취총을 맞으면 죽어버린대요. 마취총을 맞고 한시간 안에 해독제를 넣으면 살 확률이 있다는거지 산다는 보장이 없대요."
낮 기온이 오르면 지면의 온도가 높아져 열화상 카메라 이용이 어려운 만큼 온도가 떨어지는 아침이나 저녁을 이용해 위치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광명시는 "사슴이 공격성이 강한 시기는 아니지만 혹시 모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슴을 발견하면 다가가지 말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박노종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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