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지원 요청했는데…트럼프, 비협조한 나토 회원국에 응징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 과정에서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을 응징하기 위해 여러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최근 로이터통신이 확보한 미 국방부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군사 작전을 지원해주지 않은 스페인의 나토 자격 정지, 영국의 포클랜드섬 영유권에 대한 미국 입장 재검토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백악관에서 열린 건강보험 관련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mk/20260424222702876yxpo.jpg)
최근 로이터통신이 확보한 미 국방부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군사 작전을 지원해주지 않은 스페인의 나토 자격 정지, 영국의 포클랜드섬 영유권에 대한 미국 입장 재검토 등을 논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대한 분노’ 작전을 개시한 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유럽 동맹국에 군사 지원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고 이후 공개적으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트럼프를 상대로 가장 강력하게 반대 목소리를 내온 서방 지도자로 거론된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달 미군 공동기지 사용을 불허한 데 이어 미 군용기의 스페인 영공 통과 역시 전면 불허했다.
미 국방부는 이메일에서 “기지 사용과 영공 통과는 나토의 절대적 근간이 된다”며 이를 거부한 스페인을 나토의 주요 직위에서 제외하거나 아예 자격을 정지시키는 방안을 거론했다.
로이터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 이메일의 목적은 유럽인들의 특권 의식을 줄이는 것”이라며 “스페인의 나토 자격 정지 카드는 군사적 실익보다 상징적 타격이 클 것이다”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과 화물선.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mk/20260424222704150ocat.jpg)
앞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를 비판하며 군사 지원을 거부했다. 트럼프는 이를 두고 “비겁하다”고 비난하며 영국의 항공모함을 “장난감”이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킹슬리 윌슨 국방부 대변인은 이 이메일에 대한 논평 요청에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듯이 미국이 나토 동맹국들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우리 편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동맹국들이 더 이상 ‘종이 호랑이’가 아니라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통령이 신뢰할 만한 선택지를 확보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내부 논의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들고만 있어도 되는데, -65% 어쩌나”…반도체주 ‘엇박자 투자’ 개미들 패닉 - 매일경제
- “여자 혼자 절대 산에 가지 마”…대낮 등산로서 벌어진 소름돋는 경험담들 - 매일경제
- [단독] 대륙이 집어삼킨 크레인 생태계…인천 스마트항에도 중국산 깔린다 - 매일경제
- “성과급 더 달라”...이재용 집 앞까지 찾아가겠단 삼성전자 노조 - 매일경제
- 학생들 보는 앞에서…포천 중학교 여교사가 한 짓 ‘충격’ - 매일경제
- [속보] 美국방, 호르무즈 관련 “유럽·아시아, 무임승차 시대 끝났다” - 매일경제
- 117억 아파트 무슨 돈으로 샀나보니…“회삿돈 67억 땡겼습니다” - 매일경제
- “우리 몸에 독이 된다”…유명 의사가 평소 집안에 두지 않는다는 ‘물건’ - 매일경제
- “최대 年17%, 이건 안들면 진짜 손해”…정부가 내놓는 ‘이 통장’ 주목 - 매일경제
- 오타니의 연속 출루, 2018년 추신수 기록과 비교하면?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