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고 싶어요"⋯노선 2/3는 '운행 불가'

강훈 2026. 4. 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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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중인 시내버스를 가로막았습니다.

아예 다닐 수 없는 노선도 많습니다.

계단을 올라야만 탈 수 있는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멈춰섭니다.

40% 수준인 전국 평균보다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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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 사회·경제

장애인 단체가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운행중인 시내버스를 가로막았습니다.

전북은 타 시도보다 장애인이 탈 수 있는 저상버스가 적고,
아예 다닐 수 없는 노선도 많습니다.

이동권 관련 법안은 국회에 발이 묶인 가운데
장애인 단체는 앞으로 단체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계단을 올라야만 탈 수 있는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멈춰섭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버스 앞을 가로막고
이동권 보장을 요구합니다.

[저상버스 도입하라]

[시민이라면 누구나 다 이동할 권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는 비문명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장애인단체는 휠체어 이용자도 탈 수 있는 저상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 CG ] 지난 2024년 기준 도내 저상버스는 339대,
도입률은 31.9%입니다.

40% 수준인 전국 평균보다 낮습니다.

높은 과속방지턱 등 도로 여건이 부적합해
저상버스가 다닐 수 없도록 지정된 노선 비율은 31.6%로
전국 평균보다 2.7배나 높습니다. //

[강훈 기자: 전북에서는 보급률도 낮은데, 예외 노선까지 많아
장애인이 체감하는 접근성은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전미영|전주시 인후동 :
이게 버스가 많은데 어떤 지점은 그 목적지에 저상버스가 없어서
못 갈 때도 있어요. 우리가 무조건 자유롭게 항상 약속을 정해놓고
가지 못하는 게 너무나 많아요.]

전북자치도는 최근 저상버스를 100대 이상 늘렸고,
승강장과 방지턱 높이를 낮춰
저상버스 노선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음성 변조):
어려운 여건을 가진 도로들이 조금 타 시도보다는 조금 더 있기 때문에,
제외 비율을 좀 줄여나가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통약자의 이동을 기본권으로 격상하고,
모든 교통 수단의 장애인 탑승권리를 의무화한
장애인이동권보장법은 소위원회 문턱도 넘지 못한 상황.

법안은 국회에 묶여 있고, 장애인의 불편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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