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도양서 이란 연계 유조선 또 ‘나포’…협상 재개 압박
[앵커]
미국은 이란 관련 유조선도 한 척 더 나포했습니다.
강력한 봉쇄와 나포로 이란에 협상에 응하란 압박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헬기가 유조선에 접근하더니, 미 해군들이 로프를 타고 내려와 나포 작전을 벌입니다.
가이아나 국적 유조선 '머제스틱 X'의 나포 당시 영상을 미 국방부가 공개했습니다.
[미군 경고 교신 : "머제스틱 X호, 우리 군은 귀 선박에 승선을 실시할 것이다."]
이 선박은 이란 항구에서 석유를 싣고 중국으로 향하다가 인도양에서 미 해군의 '해상 차단 작전'에 나포됐습니다.
지난 21일 티파니호가 나포됐던 위치와 비슷합니다.
이 선박은 2년 전에도 이란산 원유를 밀수한 혐의로 미 재무부의 제재를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미국은 휴전 이후 벌써 3척의 이란 관련 선박을 나포해 협상 재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댄 케인/미 합참의장/현지 시각 지난 16일 : "이란 국적 선박이나 이란에 물자 지원을 제공하려는 모든 선박을 적극적으로 추적할 것입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허가받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 했다는 이유로 컨테이너선 두 척을 나포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나포엔 나포로 대응하는 맞불 작전을 경쟁적으로 벌이는 양상입니다.
이란에선 미국을 어떻게 믿겠냔 반응이 나왔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이란 외무부 대변인 : "한 국가의 해안을 봉쇄하고, 그 국가 해안으로 향하는 선박의 통로를 차단하는 것은 (유엔 결의에 따라) 명백한 침략 행위입니다."]
미국은 역봉쇄 이후 지금까지, 선박 33척을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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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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