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내 이미지는 특권계급의 대표였다…집에만 있었으면 미쳐버렸을 것”

문영규 2026. 4. 2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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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딸 조민씨가 과거 자신의 입시 의혹 논란이 첨예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힘든 시기를 루틴(일상)으로 극복했다는 사연을 고백했다.

조씨는 의전원 입학취소 당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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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풀무질’]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딸 조민씨가 과거 자신의 입시 의혹 논란이 첨예하던 당시를 회상하며 힘든 시기를 루틴(일상)으로 극복했다는 사연을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풀무질’에 지난 23일 공개된 ‘실체없는 마녀사냥, 정면돌파를 택한 이유’란 제목의 영상에서 조씨는 “힘들었다. 관심받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닌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있으니 너무 무섭고 집 밖에 나가면 기자들이 잠복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의대생이었는데 학교는 가고 공부는 해야했다”며 “학교를 안 갈 수는 없으니 억지로 매일 학교를 가다 돌아오고 하니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 때 아마 집에만 있었으면 미쳐버렸을 수도 있는데 일상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느껴졌다”며 “루틴이 중요하고 루틴이 주는 편안함이 있었다”고 했다.

조민의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2019년 자녀 입시비리 혐의가 불거진 후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이 선고된 바 있다.

조씨는 의전원 입학취소 당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저에 대한 이미지는 선량한 의사가 아니라 재수없는 특권계급의 대표였다”며 “의사 면허를 놓지 않으면 그게 굳어질 것 같았다”고 했다.

[유튜브 채널 ‘풀무질’]

그러면서 “의사가 돼서 이런저런 일을 해도 사회적 시선이 이렇게 굳어진 상태에선 내가 원하는 의사의 삶을 살 수는 없다고 느꼈다”며 “진심이 왜곡되는 느낌이 싫었고 그래서 (의사의 꿈을)놓기가 좀 쉬웠다”고 말했다.

당시 해외 이주 권유에 대한 질문엔 “잘못한 건 다신 안하고 반성하면 되는 거고 잘한 것은 내가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다. ‘왜 내가 도망가야 하지’란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며 “잘못했던 것에 비해 내가 잘못했다 하더라도 당시에 몰랐을 수도 있고 만약 지금 생각해서 잘못됐다고 느꼈으면 고치면 되는 거였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그것만큼 내가 여기서 도망쳐야 할 만큼 잘못을 했는가, 한국에서 못 살만큼 큰 잘못을 했는가’라고 생각했을 때 만회할 수 있고 내가 다시 반복하지 않고 지금 깨달아서 뭔가 고치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조씨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최근 뷰티관련 기업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지난 2024년엔 동갑내기 일반인 남성과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결혼을 할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결혼할 사람을 만나니 4개월 만에 프로포즈를 받고 6개월 만에 예식장을 잡고 8개월 만에 부모님께 소개하고 결혼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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