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팔고 ‘이것’ 샀다…‘상위 1%’ 초고수들이 투자한 종목은?

장연주 2026. 4. 2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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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타고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삼전닉스를 팔아 차익 실현이 나서는 한편 전력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반면, 고수들은 반도체 업종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자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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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타고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삼전닉스를 팔아 차익 실현이 나서는 한편 전력 관련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24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는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LS일렉트릭을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직류(DC) 전력망·초고압 변압기 수요가 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하나증권은 지난 22일 LS일렉트릭에 대해 “1분기에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는데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4000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가 증가하면서 배전반 분야의 구조적 성장세가 나타나는 중”이라며 “온사이트 발전원,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영역에서 대응 가능한 제품군이 확대돼 연내 유의미한 규모의 매출 및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매수 2위는 현대차로, 전날에 이어 주가가 하락하자 고수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가 전날 발표한 1분기 실적을 보면,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조5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1조1억189억원)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초고수들은 이를 오히려 투자 기회로 본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투자 고수들이 집중 매수한 종목은 삼성에스디에스, 삼성SDI, LG씨엔에스, 한컴위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수들은 반도체 업종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자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순매도가 가장 많은 종목은 삼성전자로,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1.89% 하락한 22만250원에 거래됐다.

순매도 2위는 미래에셋증권이며, 3위는 SK하이닉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HD현대일렉트릭, 씨에스윈드, SK텔레콤, 대한전선 등도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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