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 비서실장" 터지자 "물러나라"…장동혁 단칼에 거부
[앵커]
최저 지지율 15%를 찍고 '방미 성과 부풀리기' 논란까지 더해지자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물러나라는 요구가 더 강하게 빗발칩니다. 그러자 장 대표, "선거 뒤에 평가받겠다"며 단칼에 거부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지방선거 40일을 앞둔 시점에 당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이 당대표로서의 책임을 진정 다하는 것인지 진정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여러 고민을 하겠습니다.]
지지율 15%, 창당 이래 최저치가 발표된 어제(23일), 미국 방문 중 만난 인사가 당초 밝혔던 '차관보'도 아닌 '차관보급'인 차관 비서실장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장동혁 대표는 사퇴 요구에 직면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 : 본인의 어떤 자숙이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이제 오지 않았는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날짜까지 못 박아 압박에 나섰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 5월 14일이 장동혁 대표에게는 최종 시한입니다. 본후보들이 모두 등록되고 난 다음에는 그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국민의힘에는 장동혁이라는 존재가 남지 않을 겁니다.]
남아 있어봐야 아무런 영향력도 행사하지 못할 거라는 경고인데, '고민하겠다'던 장 대표 물러날 생각이 없단 걸 분명히 했습니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물러나는 것은 책임 지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라며 선거 뒤에 평가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당권파 당협위원장들도 '대표 흔들기'를 멈추라며 거들었습니다.
[박종진/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 정통성 있는 당대표를 물러나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번 선거를 망치려는 해당 행위입니다. 산토끼만 집중하다가 집토끼를 놓치면 선거는 당연히 집니다.]
장 대표가 버티고 있는 당의 분위기에 대해, 한 초선 의원은 "쓴 소리도 애정이나 바뀔 여지가 있어야 하지 다들 의미 없다 한다"며 무력감을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공영수 신승규 영상편집 김동준 영상디자인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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