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공포…'장르 맛집' 넷플릭스도 뛰어든 한국형 영어덜트 호러 시리즈 韓 작품 ('기리고')

민서영 2026. 4. 24. 19:0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기리고' 관전포인트 공개

(MHN 민서영 기자) 더운 여름을 앞두고 극장가를 시작으로 '공포물'이 대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가 그 행보를 이어간다.

24일 오후 5시에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장르 맛집'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넷플릭스가 한국형 영어덜트 호러 시리즈물에 뛰어들면서 새로운 장르적 재미를 더한다.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리케이션 '기리고'의 저주로 인해 갑작스러운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이 그 저주를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는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 시선을 집중시키는 보도스틸

공개된 보도스틸은 같은 고등학교 친구들 '세아'(전소영), '나리'(강미나), '건우'(백선호), '하준'(현우석), '형욱'(이효제)이 사주와 이름을 적고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을 이루어주는 미스터리한 앱 '기리고'를 우연히 알게 되며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담아 시선을 집중시킨다. 

비밀 연애 중인 '세아'와 '건우', '기리고' 앱에 소원을 비는 풋풋한 모습은 얼마 가지 않아 '기리고' 앱에 숨겨져 있던 비밀이 하나둘 드러나면서 다섯 친구들의 일상은 전혀 다른 분위기로 반전된다. '기리고'의 저주를 눈앞에서 목격한 친구들이 앱을 삭제하고, 휴대폰을 초기화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봐도 쉽사리 해결되지 않아 점점 벼랑 끝으로 몰리는 친구들의 모습은 '기리고'에 깃든 저주가 심상치 않음을 예감케 한다. 

여기에 '기리고' 앱에 깃든 저주를 풀기 위해 손을 내민 '하준'의 누나이자 무당인 '햇살'(전​소니)과 그의 조력자 '방울'(노재원)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들은 저주의 근원을 찾기 위해 의식을 진행하고, 직접 발로 뛰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해결책을 모색한다. 저주를 풀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아'와 '하준', 그리고 '햇살'과 '방울'의 모습은 '기리고'에 빈 소원이 어떻게 돌아오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고등학생들이 끔찍한 저주와 얽히며 겪는 다양한 감정을 몰입도 있게 담은 YA(영 어덜트) 호러 시리즈 '기리고'는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 흥미를 한껏 끌어올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평범한 교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무표정한 다섯 친구들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싸늘한 기운이 이질적인 긴장감을 자아낸다. '세아'와 '나리'의 휴대폰에서 새어 나오는 붉은 빛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하준' 앞에 놓인 휴대폰에는 소원을 이뤄주는 죽음의 앱 '기리고'의 화면이 떠 있어, 이들이 맞닥뜨릴 '기리고'의 저주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교실 뒤편, 홀로 앉아 휴대폰을 들고 있는 의문의 여학생의 존재까지 '기리고'만이 선사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한층 배가시킨다. 풋풋한 청춘의 공간이 아닌, 어둠과 긴장감으로 뒤덮인 교실의 분위기를 담아낸 포스터는 'YA(영 어덜트) 호러' 장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예상치 못하게 만점을 받은 '형욱'이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친구들에게 앱 '기리고'를 소개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사주랑 이름을 쓰고 소원을 비는 영상을 촬영한 뒤 전송을 누르면 소원을 이뤄준다는 앱 '기리고'. 소원을 빈 '건우'와 '형욱'에게는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라는 알림이 도착함과 동시에 '기리고' 내에서 정체불명의 타이머가 작동하기 시작한다. 

이후 이들에게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공포에 질린 학생들의 모습이 잇따라 등장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타이머를 멈출 수 없다는 '하준'의 말은 "죽음의 타이머가 시작된다"​는 카피와 맞물려 점차 줄어드는 시간이 0에 도달했을 때 벌어질 일에 대한 불안감을 더한다. 

이어, "어플에 귀신이라도 들렸어?"라며 분노를 터뜨리는 '나리'의 모습은 불길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어두운 학교를 겁에 질린 채 뛰어다니는 '세아', 그리고 의식을 치르는 무당 '햇살'과 '방울'의 긴박한 모습이 교차되며, '기리고'의 저주를 풀기 위한 이들의 치열한 사투를 예고한다.

▲ 새로운 얼굴과 탄탄한 재능의 만남

신인 감독과 신인 배우들의 만남이다. 넷플릭스는 박윤서 감독의 첫 메인 연출작인 '기리고'를 통해 '차세대 콘텐츠 인재 등용문'으로서의 입지를 이어간다. 여기에 전소영, 강미나, 백선호, 현우석, 이효제 등 라이징 신예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기리고'​를 통해 보여줄 패기 넘치는 호연 역시 주목할 만하다. 

차근차근 다양한 작품을 경험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린 이들은 '기리고'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는 10대 학생들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낸다. 박윤서 감독은 "대본을 봤을 때, 이야기가 신선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이 신선함을 보여드리기 위해 신인 배우들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해 자신만의 개성으로 캐릭터를 만들어낸 신예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단순한 공포를 넘어 마치 게임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구현해낸 과감하고 독창적인 연출이다. '기리고​'는 앱에 얽힌 저주를 풀기 위해 현실 공간과 저주 공간을 오가는 설정을 통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오는 서스펜스를 극대화시킨다. 

공간 디자인 역시 '기리고'의 몰입도를 완성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일상적인 공간인 학교는 '​기리고'에서 한순간에 저주의 배경으로 바뀌어 버린다. 신비로우면서도 오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햇살'과 '방울'의 신당 역시 전형적인 신당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처럼 '기리고'​는 공간들에 다양한 변주를 주며 더욱 생생하고 실감 나는 공포를 완성했다. 여기에 매 화가 끝날 때마다 드러나는 '기리고' 앱에 대한 새로운 사실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재생을 멈출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선한 'YA 호러' 장르로 기대를 모으는 시리즈 '기리고' 오직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사진= 넷플릭스 '기리고'

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