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I 올라타는 ETF…미래에셋은 밸류체인, 키움은 고베타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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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미국 인공지능(AI) 테마 ETF 상장을 잇따라 준비하고 있다.
대형주 밸류체인부터 고베타 중소형 혁신주까지, 미국 AI 테마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공략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내달 12일 KIWOOM 미국AI테크하이베타를 출시한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미국 AI 시장의 성장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빅테크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밸류체인 전반이나 고성장 기술주로 시야를 넓히는 전략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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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미국 인공지능(AI) 테마 ETF 상장을 잇따라 준비하고 있다. 대형주 밸류체인부터 고베타 중소형 혁신주까지, 미국 AI 테마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공략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구글밸류체인 상장을 앞두고 있다. 구글 비중을 약 25%로 가장 높게 담고, 브로드컴을 19%, 루멘텀·셀레스티카·시에나 등을 5% 안팎으로 편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의 AI 인프라와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다.
구글은 칩 설계(TPU)부터 데이터센터, AI 서비스까지 자체 AI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열린 클라우드 넥스트 2026에서 8세대 TPU를 공개하며, 학습(TPU 8t)과 추론(TPU 8i)에 특화된 두 가지 칩을 각각 선보였다. 엔비디아 GPU에 더해 자체 TPU를 병행 활용하면서 비용 효율과 연산 최적화를 이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내달 12일 KIWOOM 미국AI테크하이베타를 출시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보다 시장 변동성에 민감한 혁신 기술 기업 30개에 집중해 포트폴리오를 차별화했다. 베타는 시장 대비 주가 변동 폭을 나타내는 지표다. 베타 수치가 높을수록 공격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다만 변동성이 커 위험도 높다. 해당 etf의 초기 편입 후보로는 버티브홀딩스, 샌디스크, 로빈후드마켓츠, 루멘텀홀딩스, 로켓랩 등이 거론된다.
최근 미국 AI 관련 종목은 인프라 영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한 달 약 10%대 상승했고, 브로드컴도 AI 칩 수요 확대 기대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광통신 장비 등 공급망 전반으로 수혜가 확산되면서 개별 종목이 아닌 밸류체인 단위 투자 수요도 커지는 흐름이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주식시장에서의 AI 투자 수혜가 인프라를 넘어 점차 응용·서비스 영역으로까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각 운용사의 ETF 구성 전략이 크게 갈리는 만큼 수익률 및 성과도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미국 AI 시장의 성장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빅테크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밸류체인 전반이나 고성장 기술주로 시야를 넓히는 전략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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