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윤 리노공업 대표, 다음달 보유 지분 8600억 블록딜 매각 예고
오귀환 기자(oh.gwuihwan@mk.co.kr) 2026. 4. 24. 18:06

[본 기사는 04월 24일(18:05)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6위 기업 리노공업 창업자인 이채윤 대표가 자신이 보유한 리노공업 지분 약 9%를 8631억원에 매각할 계획을 밝혔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는 내달 26일부터 6월 24일까지 30일간 보통주 700만주(지분율 9.18%)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단가는 전날 종가인 12만33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이번 매각이 완료돼도 이채윤 대표의 최대주주 지위에는 변함이 없다. 매각이 완료되면 이 대표 지분율은 현재 34.66%(2641만8345주)에서 25.48%(1941만8345주)로 약 9%포인트 줄어들게 된다. 리노공업은 거래 목적을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자산운용’으로 공시했다. 1950년생인 이 대표의 나이가 올해 75세인 만큼 승계를 염두에 둔 거래란 추측도 나온다.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0.89% 오른 12만4400원에 마감했던 리노공업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는 7%대 급락세를 보였다. 최대주주의 블록딜 예고는 통상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매도 예고 물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9%가 넘는 규모여서 수급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부품을 만드는 리노공업은 1978년 11월 리노공업사로 출발해 200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올 들어 주가가 20% 뛰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9% 증가한 3725억원, 영업이익은 42.5% 늘어난 1770억원을 기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들고만 있어도 되는데, -65% 어쩌나”…반도체주 ‘엇박자 투자’ 개미들 패닉 - 매일경제
- 실손보험 믿고 ‘도수치료’ 달렸는데…이번엔 ‘브레이크’ 걸리나 - 매일경제
- 8년간 10조어치 해먹은 식품업계…소비자 등치고 “휴대폰 파쇄기 넣자” - 매일경제
- “여자 혼자 절대 산에 가지 마”…대낮 등산로서 벌어진 소름돋는 경험담들 - 매일경제
- “최대 年17%, 이건 안들면 진짜 손해”…정부가 내놓는 ‘이 통장’ 주목 - 매일경제
- 117억 아파트 무슨 돈으로 샀나보니…“회삿돈 67억 땡겼습니다” - 매일경제
- 학생들 보는 앞에서…포천 중학교 여교사가 한 짓 ‘충격’ - 매일경제
- “210만닉스도 정말 가능한가요”…SK하이닉스, 목표가 줄상향 - 매일경제
- “포상금 59억원 준다”…‘미국 탈출’ 중국인 현상금 발표, 죄명은? - 매일경제
- 오타니의 연속 출루, 2018년 추신수 기록과 비교하면?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