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돌풍에 올라탄 우주항공 ETF…연초 이후 수익률 82% 1위 [ETF 줌인]

정유민 기자 2026. 4. 24. 1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달 탐사 프로젝트 성과와 민간 우주기업 성장 기대가 맞물리면서 본격적인 '우주 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스페이스X IPO가 성공하면 한국 우주항공 기업에 대한 현재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될 것"이라며 "편입 종목들이 직간접적으로 스페이스X와 연관된 만큼 IPO로 인한 수혜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LUS 우주항공&UAM
로이터연합뉴스

달 탐사 프로젝트 성과와 민간 우주기업 성장 기대가 맞물리면서 본격적인 ‘우주 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며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우주항공 테마 ETF에는 2조 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운용사 간 경쟁도 치열해지며 올해 들어서만 4개의 신규 ETF가 상장됐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한화자산운용의 ‘PLUS 우주항공&UAM’은 연초 이후 전일까지 82.1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PLUS 우주항공&UAM는 2022년 3월 상장된 국내 최초 우주항공 ETF로, 국내 우주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스페이스X IPO 기대를 반영해 미국 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여타 ETF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주요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이 같은 특징은 더욱 뚜렷해진다. 쎄트렉아이(위성 본체), 인텔리안크(안테나), 한화시스템(위성통신), 에이치브이엠(특수합금), 한국항공우주(비행체) 등 다양한 우주 밸류체인 기업들을 담고 있다.

최근 우주항공 ETF의 높은 수익률의 배경에는 우주항공 산업 전반에 대한 재평가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아르테미스 2호 임무 성과와 함께 스페이스X IPO 기대가 맞물리며 글로벌 우주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상승 가능성이 부각됐다.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완성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관련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발사체·위성·통신·소재 등 우주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 기업들이 함께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밸류체인 중심으로 구성된 상품은 글로벌 이벤트에 따른 상승 모멘텀을 보다 폭넓게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부각됐다.

정부의 정책 지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정부는 올해 우주항공청 예산을 전년 대비 16.1% 증액하고 수송·탐사 분야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 2029년부터 2032년까지 4년간 누리호 발사를 연 1회씩 일괄 계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국내 우주 밸류체인 기업들의 중장기 수주 안정성과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개별 기업 실적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쎄트렉아이는 2025년 영업이익 10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매출은 20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민간 발사 비용 하락과 위성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스페이스X IPO가 성공하면 한국 우주항공 기업에 대한 현재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될 것”이라며 “편입 종목들이 직간접적으로 스페이스X와 연관된 만큼 IPO로 인한 수혜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0조 원의 함정? 스페이스X 테마주, ‘이것’ 모르면 앉아서 벼락거지 됩니다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