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에 대한 보복구, 그것이 야구” 로버츠 쏘 쿨, 웹도 러싱도 이해했다…다저스·SF 이제 전쟁이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것이 야구다.”
야구 좀 본다는 사람은 누구나 유추할 수 있는 플레이들이 나왔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의 맞대결.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3-1로 앞선 6회말 2사 후 안타를 날린 뒤 엘리엇 라모스의 중전안타에 무리하게 홈까지 파고들다 아웃된 뒤, 다저스 포수 달튼 러싱으로부터 욕을 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러싱은 미국 언론들의 의혹 제기에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은 분개했다. 23일 경기에 결장한 러싱이 24일 이번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7번타자 포수로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가만히 있지 않았다.
에이스 로건 웹이 0-3으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러싱의 갈비뼈 방향으로 보복구를 꽂았다. 웹은 이정후와 러싱의 논란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모른다고 능청(?)을 떨었지만, 누가 봐도 이것은 보복구였다.
그러자 러싱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사 1루서 김혜성이 2루수 땅볼을 치자 2루 커버를 들어온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방향으로 강하게 벤트레그 슬라이딩을 시도했다. 보통은 수비수를 피해서 슬라이딩을 하지만, 러싱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MLB.com을 통해 쿨한 태도를 견지했다. “러싱이 이정후를 이틀 전 가볍게 여겼던 것에 대한 웹의 보복구”라고 했다. 그러면서 “난 마음에 들었다. 그게 야구다. 웹은 정말 좋은 커맨드를 지녔다. 이해한다. 그들은 부정하겠지만 문제없다”라고 했다.
러싱에 대해서도 로버츠 감독은 “러싱이 강하게 들어간 방식도 마음에 든다. 아다메스를 상대로 더블플레이로 돌아섰다. 좋은 야구다. 그게 빈틈없고, 엄격한 야구”라고 했다. 한 마디로 고전적인 야구 문법상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얘기다. 딱히 악감정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웹은 이정후와 러싱의 이슈를 모른다고 했지만, 로버츠 감독은 당연히 믿지 않았다. 당연히 “웹이 (샌프란시스코)팀원들을 보호한 것이다”라고 했다. 어쨌든 이정후는 끈끈한 동료애를 느꼈을 것이고,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전통의 라이벌전은 다시 한번 후끈 달아오를 듯하다. 두 팀은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다시 만난다. 이번엔 4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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