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카톡 프로필 클릭했다가 ‘깜짝’…바뀐 기능에 사용자 ‘당혹’

조혜선 기자 2026. 4. 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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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카카오톡 친구의 업데이트 프로필 사진 노출 방식을 바꾸면서 이용자들의 불안과 불만을 동시에 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탭의 '업데이트 프로필' 영역을 개편했다.

카카오 측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친구의 최근 소식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 개선한 것"이라며 "상대방의 업데이트 프로필을 조회하더라도 이력은 남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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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업데이트한 카카오톡 프로필을 누르면 인스타그램 스토리처럼 뜬다.
카카오가 카카오톡 친구의 업데이트 프로필 사진 노출 방식을 바꾸면서 이용자들의 불안과 불만을 동시에 사고 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비슷한 형태로 바뀐 탓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탭의 ‘업데이트 프로필’ 영역을 개편했다. 친구 목록 상단에 빨간 점으로 표시된 ‘업데이트 프로필’이 나열된 점은 동일하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친구의 프로필을 클릭하면 인스타 스토리 형식으로 게시물이 보여진다. 인스타 스토리는 사진이나 영상을 게시하면 24시간 동안만 공개된다. 누가 게시물을 조회했는지 게시자가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카카오톡도 같은 방식으로 조회 기록이 남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프로필 누가 봤는지 알 수 있는 거냐” “헤어진 연인 카톡 숨기지 않고 프로필만 염탐하고 있었는데 인스타 스토리처럼 떠서 식겁했다” “오랫동안 연락 안한 지인 카톡 프로필을 별 생각 없이 눌렀는데 기록 남을 것 같아서 불안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확인한 결과, 프로필을 조회한 친구 목록은 따로 뜨지 않았다.

카카오 측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친구의 최근 소식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 개선한 것”이라며 “상대방의 업데이트 프로필을 조회하더라도 이력은 남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인스타 스토리처럼 변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기능에 대해 묻는 사용자들. 커뮤니티 게시판 갈무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처럼 변한 카카오톡에 사용자들이 불편을 토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카카오톡은 지난해 9월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친구탭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피드처럼 만들어놨다. 이에 메신저 기능에서 벗어났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같은해 12월 친구 목록과 소식 등 두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최근 ‘친구 목록‘을 설정한 이용자에게도 ’소식‘이 반복 노출되면서 불만을 샀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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