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Z 소개팅' 주선 나선 이유

원종환 2026. 4. 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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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 40명의 미혼 남녀가 모인다.

LG전자 본사 직속 고객경험(CX)센터가 행사를 준비했다.

LG전자 임직원과 고객 80명이 참여한 이 행사는 결혼 준비부터 신혼 생활, 이혼 등과 관련해 조언 및 상담받는 자리로 기획됐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해마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고객 경험 자문단 'LG크루'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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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 40명의 미혼 남녀가 모인다. 이들은 함께 요트를 타거나 편의점에서 데이트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종종 열리는 평범한 커플 매칭 행사 같지만 이날 행사에서 주목되는 점은 주최자다. 이날 행사는 참가자들이 속한 회사인 LG전자가 기획했다.

LG전자 본사 직속 고객경험(CX)센터가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 이름은 ‘라이프 이즈 굿, 러브 이즈 베터(Life is good, Love is better)’. 27~39세 임직원과 고객이 참가 대상이다. CX센터는 당초 심사 대상을 350명으로 정했는데 예상보다 인기가 많아 500명으로 모집 인원을 늘렸다. 이들 중 40명을 추렸다.

2022년 설립된 CX센터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작년과 올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결혼’을 소재로 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해 8월 진행한 프로그램 ‘연애는 쉽다, 결혼은 어렵다, 그래서 배운다’가 한 예다. LG전자 임직원과 고객 80명이 참여한 이 행사는 결혼 준비부터 신혼 생활, 이혼 등과 관련해 조언 및 상담받는 자리로 기획됐다.

미래 고객인 Z세대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2021년부터 해마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고객 경험 자문단 ‘LG크루’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Z세대 맞춤형 구독 서비스와 신개념 냉장고 등을 제안받았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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