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 ‘퀸메리호’ 30일 첫 출항…목포~제주 운항
최대 756명·차량 270대 수송
펫 전용 객실 등 서비스 강화

씨월드고속훼리가 신규 카페리 '퀸메리호'를 투입해 목포~제주 항로 운항에 나선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선박 공개 행사를 마친 '퀸메리호'가 오는 30일 오후 2시 목포에서 첫 출항한다고 24일 밝혔다.
퀸메리호는 오는 27일 목포 삼학부두와 28일 제주항에서 선박 공개 행사를 통해 처음 공개하고 이후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
초기에는 목포~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향후 진도~제주(애월)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퀸메리호'는 씨월드고속훼리의 대표 브랜드로, 지난 2008년 첫 항해 이후 세 차례 계승되며 고객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이번에 취항하는 네번째 퀸메리호는 기존 신뢰를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서비스와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건조된 이 선박은 길이 143m, 폭 22m, 국제톤수 1만4919톤 규모로 최대 756명의 여객과 차량 270여 대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최고 속력은 21.5노트다.
운항 시간도 기존과 차별화됐다. 목포에서는 오후 2시, 제주에서는 오전 7시에 출항해 이용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일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했다.
선내 서비스 역시 강화됐다. VIP·스위트 객실과 온돌형·침대형 패밀리 객실, 단체 전용 공간 등 다양한 좌석 구성을 갖췄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에 맞춰 펫 VIP 객실과 전용 좌석, 반려견 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객실도 도입했다.
이종훈 대표는 "퀸메리호는 프라이빗한 휴식과 펫 프렌들리 서비스에 최적화된 선박으로 새로운 해상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 중심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로 해상여행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퀸메리호 취항과 함께 관광·체험형 여행상품을 선보이며 남도와 제주를 잇는 해상 교통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