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방시혁 구속영장 반려…경찰에 보완수사 요구

이혜원 기자 2026. 4. 24. 17: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하이브 상장 계획을 속여 1900억 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신청된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24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방 의장에게 신청된 구속영장을 경찰에 되돌려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검찰이 하이브 상장 계획을 속여 1900억 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신청된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반려했다.

24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방 의장에게 신청된 구속영장을 경찰에 되돌려보냈다.

검찰은 “현 단계에서 구속을 필요로 하는 사유 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방 의장은 하이브(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을 앞둔 2019년 기존 투자자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지분을 매각하도록 유도한 뒤, 이를 측근이 설립한 사모펀드의 특수목적법인(SPC)이 헐값에 넘겨받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하이브는 2020년 10월 코스피에 상장했는데, 사모펀드가 상장 직후 보호예수 제한 없이 4200억 원 규모의 물량을 쏟아내면서 주가는 일주일 만에 반 토막 났고 개인 투자자 상당수는 피해를 봤다. 반면 방 의장 측은 사모펀드가 거둘 수익의 약 30%를 돌려받기로 하는 비밀 계약에 따라 방 의장 본인은 약 1600억 원을, 방 의장 주변인들은 300억 원을 챙긴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현행법상 부정거래 이득액이 50억 원 이상이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