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기 13만 개 창고에 ‘꽁꽁’…식약처, 사재기·몰아주기무더기 적발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6. 4. 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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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의 여파로 주사기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사기 유통 과정에서 매점매석과 특정 거래처 편중 공급 등 시장 질서를 교란한 32개 업체가 적발됐다.

식약처는 이달 20~22일 주사기 입고량 대비 판매량이 적거나 과도한 재고를 보유한 업체, 특정 거래처에 편중 공급하거나 높은 가격으로 주사기를 판매한 업체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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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과다·고가 판매 등 불공정 행위…32곳 적발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4일 양천구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브리핑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 전쟁의 여파로 주사기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사기 유통 과정에서 매점매석과 특정 거래처 편중 공급 등 시장 질서를 교란한 32개 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주사기 판매업체를 특별 단속해 주사기 매점매석금지 고시를 위반한 32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주사기를 5일 이상 보관하고 판매하지 않은 4곳과 동일한 구매처에 과다하게 공급한 업체 30곳이 이번 단속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이달 20~22일 주사기 입고량 대비 판매량이 적거나 과도한 재고를 보유한 업체, 특정 거래처에 편중 공급하거나 높은 가격으로 주사기를 판매한 업체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주사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 지연과 특정 거래처 편중 공급 등 유통 질서 교란 행위를 확인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단속에 나섰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적발된 업체 가운데 2개 업체는 150% 초과 5일 이상 보관과 동일 구매처 과다 공급 등 사항을 중복 위반했다. 주사기 13만여 개를 5일 이상 보유해 적발된 A 판매업체에는 초과 물량에 대해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 24시간 내 출고하도록 조치했다. 또 B 판매업체는 C 의료기관, D 판매업체 등 동일한 구매처 33곳에 월평균 판매량을 59배까지 초과해 62만여 개를 판매한 행위로 적발됐다.

식약처는 주사기 매점매석 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주사기 매점매석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판매업체에 대해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및 시정명령 조치할 계획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주사기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유통망 정상화를 위해 총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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