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복정역 일대에 8조 ‘미래 복합거점’ 투자…HMG퓨처콤플렉스 신설

정경수 2026. 4. 24.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약 8조원 규모의 대형 투자를 통해 미래 사업을 총괄하는 복합 연구·업무 거점을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은 "복합 연구 및 업무 거점 확보를 위해 계열사들이 신설 법인에 신규 출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와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이를 집약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30년 완공 목표 미래 연구·업무 거점 구축
현대차·기아·모비스 등 5개사 공동 출자
총 8조원 규모 투자…5년간 분납
전동화·소프트웨어 등 미래사업 컨트롤타워
복정 역세권 복합개발 프로젝트 [LH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약 8조원 규모의 대형 투자를 통해 미래 사업을 총괄하는 복합 연구·업무 거점을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HMG 퓨처 콤플렉스’ 신설을 위한 출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그룹 투자 금액은 7조3280억원(지분 91.6%)이며, 추가 계열사의 투자 유치를 통해 총 투자 규모는 약 8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취득 예정일은 2030년 12월이다. 해당 시설은 서울 송파구 복정역 인근에 조성되며, 향후 약 5년에 걸쳐 부지 매입과 건물 건설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복정역 일대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시를 잇는 수도권 동남권 핵심 거점으로, 현재 대규모 복합개발이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약 10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복정역세권 개발은 업무·상업·문화·주거 기능이 결합된 ‘자족형 스마트시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에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센터 외에도 복합쇼핑몰,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향후 판교·위례와 연계된 수도권 남부 첨단 산업벨트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미래 사업 선도를 위한 핵심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은 “복합 연구 및 업무 거점 확보를 위해 계열사들이 신설 법인에 신규 출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설 법인은 오는 내달 설립될 예정으로, 현재는 회사명과 자본금, 발행주식 총수, 대표자 등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 출자 이후 그룹 계열사로 편입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양재 사옥 전경 [현대차·기아 제공]

계열사별 출자 규모는 ▷현대자동차 2조8885억원(36.1%) ▷기아 2조3634억원(29.5%) ▷현대모비스 1조988억원(13.7%) ▷현대제철 5164억원(6.5%) ▷현대로템 4608억원(5.8%) 등이다.

투자금은 올해 5~6월을 시작으로 2027년, 2028년, 2029년을 거쳐 2030년 12월까지 약 5년에 걸쳐 분할 납입된다.

업계에서는 해당 거점이 전동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을 통합하는 그룹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와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이를 집약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