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민전의 소망…“지선은 YES USA 대 NO USA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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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6·3 지방선거가 "예스 유에스에이(YES USA)와 노 유에스에이(NO USA)의 싸움"이라면서, 미국 연방 하원의원 54명의 '쿠팡 차별 중단' 서한을 "내정간섭"이라 비판한 우원식 국회의장에 대해 "노 유에스에이 미투"라고 주장했다.
우 의장이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들의 '쿠팡 차별 중단' 서한을 "내정 간섭"으로 규정하자, '친미 대 반미' 프레임을 들며 반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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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내정간섭” 비판에…친미·반미 프레임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6·3 지방선거가 “예스 유에스에이(YES USA)와 노 유에스에이(NO USA)의 싸움”이라면서, 미국 연방 하원의원 54명의 ‘쿠팡 차별 중단’ 서한을 “내정간섭”이라 비판한 우원식 국회의장에 대해 “노 유에스에이 미투”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내정간섭 하지 말라고요? 우원식 의장도 노 유에스에이 미투”라며 “자! 또 누가 나오는지 봅시다. 이번 지선은 예스 유에스에이와 노 유에스에이의 싸움”이라고 썼다. 우 의장이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들의 ‘쿠팡 차별 중단’ 서한을 “내정 간섭”으로 규정하자, ‘친미 대 반미’ 프레임을 들며 반발한 것이다.
우 의장은 이날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쿠팡 차별 중단’ 서한을 두고 “명백한 내정간섭”이라며 “우리 국회의원들이 다른 나라에 대해 이런저런 의견이 있으면 편지 보내는 건 그럴 수 있다. 그런데 그 나라의 법률이나 그 나라의 근본 기관에 대해서 건드리는 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 의장은 “그런데 지금 이거(쿠팡 문제)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도 있고, 그다음에 알고리즘 조작 의혹도 있다. 명백한 현행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며 “그런 걸(정부 조처) 한 걸 가지고 의원들이 한국 대사한테 ‘미국 기업들에 대한 편파적인 조치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우리가 갖고 있는 법률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소리다. 만약에 우리 기업들이 그런 일을 했으면 미국에서 가만히 있겠나”라고 했다.
우 의장은 “쿠팡이 하고 있는 건 한국에서 돈은 마음대로 벌고 싶고, 한국의 법률과 국민 정서는 나는 무시하고 싶다, 이런 태도 아닌가. 한 말씀 딱 드리면 쿠팡에 대해서, 쿠팡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예의를 갖춰라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 그리고 미국 하원의원들은 우리나라 법률의 조치에 대해서 내정간섭하지 마라,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22일(현지시각)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모임인 공화당연구위원회(RSC)는 소속 의원 54명이 강경화 주미 한국대사에게 쿠팡 등을 들며 “한국에서 영업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차별적 규제 조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21일 폭스 뉴스는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과 마이클 바움카트너 하원의원이 서한 발송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는데, 아이사 의원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최근 방미 일정에서 만남을 공개한 첫 인사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김 의원은 지난 1월 페이스북에 ‘윤어게인’을 두고 “(윤 전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된 부당함에 대한 자발적 운동”이라며 “계엄 선포권은 대통령의, 탄핵소추권은 국회의 헌법상 권한인데, 국회는 남용해도 되고 대통령은 안 된다고 하니, 그 부당함의 호소가 윤어게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백골단을 자처한 극우 청년 조직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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