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통행료 징수 시작한 이란 "러시아 등 우방국은 예외"

강민경 기자 2026. 4. 24.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당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 징수를 시작한 가운데 러시아를 포함한 우방국에는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주러시아 이란 대사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은 2월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중동의 주요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이곳을 지나는 선박에 최대 200만 달러(약 30억 원)의 통행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러 이란대사 언급…중동문제 아군 포섭 의도
전날 통행료 첫 수익 중앙은행 계좌로 입금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작년 2월 19일 호르무즈 해협을 촬영한 사진을 지난 17일 소셜미디어 X에 게시했다. 2026.04.17. ⓒ 신화=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란 당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 징수를 시작한 가운데 러시아를 포함한 우방국에는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주러시아 이란 대사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카젬 잘랄리 모스크바 주재 이란 대사는 이날 "미래에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으나 현재 이란 외무부는 러시아와 같은 우방국에 예외 조항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선박의 물류 경쟁력을 보장해 주는 대신 중동 문제에서 러시아를 확실한 아군으로 포섭하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이란은 2월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중동의 주요 석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이곳을 지나는 선박에 최대 200만 달러(약 30억 원)의 통행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통행료 규모는 화물의 종류와 양, 위험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국영 프레스 TV에 따르면 전날 하미드 레자 하지 바바에이 이란 의회 부의장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를 통한 첫 수익이 중앙은행 계좌로 입금됐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