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몸속에서 발견된 '그리스 문학' 파피루스…고고학 역사상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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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유적지에서 발굴된 로마 시대 미라에서 그리스 문학이 담긴 파피루스 조각이 최초로 발견돼 화제가 됐습니다.
현지시간 20일 과학기술 전문 매체 Phys.org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대학 고대 근동 연구소의 연구팀은 지난해 말, 고대 옥시린쿠스였던 이집트 도시 알 바나사에서 진행된 발굴 조사에서 약 1,600년 전 로마 시대 미라를 발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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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의 복부에서 출토된 '일리아스' 파피루스 [이그나시 자비에르 아디에고 교수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4/newsy/20260424155148122puuy.jpg)
고대 이집트 유적지에서 발굴된 로마 시대 미라에서 그리스 문학이 담긴 파피루스 조각이 최초로 발견돼 화제가 됐습니다.
현지시간 20일 과학기술 전문 매체 Phys.org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대학 고대 근동 연구소의 연구팀은 지난해 말, 고대 옥시린쿠스였던 이집트 도시 알 바나사에서 진행된 발굴 조사에서 약 1,600년 전 로마 시대 미라를 발굴했습니다.
놀랍게도 이 미라의 복부에서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구절이 담긴 파피루스 조각이 발견됐습니다.
미라화 과정에 의도적으로 포함된 그리스 문학 작품을 발견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올해 초 해당 파피루스를 분석한 전문가들은 "해당 구절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2권'에 나오는, '트로이 전투에 나선 그리스 군대의 명단'에 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옥시린쿠스 프로젝트 책임자인 이그나시 자비에르 아디에고 교수는 "이전 발굴 조사에서도 연구팀은 옥시린쿠스에서 그리스어로 쓰인 파피루스를 발견한 적이 있지만, 모두 마법·주술적인 내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라화 과정, 즉 장례 맥락에서 문학 파피루스를 발견한 것은 진정 새로운 발견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발굴 조사는 2025년 11월부터 12월까지 이집트 알 바나사 공동묘지에서 이뤄졌습니다.
이곳은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 이집트의 주요 도시 중 하나였던 옥시린쿠스 유적지로 추정됩니다.
발굴 조사 결과 3개의 석회암 방으로 이루어진 장례 복합 단지가 드러났으며, 로마 시대 미라와 훼손된 목조 석관들이 출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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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nak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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