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사망 환자 나온 ‘이 병’, 사망률 최대 90%?…비브리오패혈증 주의보

전종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p@mk.co.kr) 2026. 4. 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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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24일 올해 첫 발생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이틀 만인 전날 증상이 악화하며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환자는 간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40대로 지난 21일부터 다리 부위 부종과 수포, 통증 증상이 나타나 경기도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전날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됐으며 증상이 악화돼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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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시작 약 36시간 후 피부 병변
환자 30% 입원 당시 저혈압 관찰
4~6월 첫 환자…8~10월 정점 찍어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어야 예방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다리 부종과 수포.[챗GPT 생성 이미지]
질병관리청은 24일 올해 첫 발생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이틀 만인 전날 증상이 악화하며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환자는 간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40대로 지난 21일부터 다리 부위 부종과 수포, 통증 증상이 나타나 경기도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전날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됐으며 증상이 악화돼 결국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 시작 후 24시간 이내에 다리 쪽에 발진, 부종, 출혈성 수포 등이 생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신속하게 치료받아야 한다.

국내에서는 바다 수온이 1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4~6월 첫 환자가 나와 8~10월에 정점을 찍는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해수와 갯벌, 어패류 등 연안 해양 환경에 서식한다. 오염된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을 때 감염될 수 있다.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과 닿아도 감염된다. 사람 간 전파는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인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환자 등은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 가급적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85도 이상의 고온에서 반드시 익혀 섭취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망률이 50~90%로 매우 높으며, 대부분 패혈증이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악화되면서 사망하게 된다.

보통 발열이 시작된 지 약 36시간 후 피부 병변이 생기기 시작하며, 환자의 30%가량은 입원 당시 이미 저혈압이 관찰될 정도로 질병의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고 위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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